옥한흠 목사 10주기 온라인 추모예배..“한국교회 사회적 영성 더해야”

페이스북공유하기 트위터공유하기

옥한흠 목사 10주기 온라인 추모예배..“한국교회 사회적 영성 더해야”

  • 2020-08-31 15:55

사진은 지난 2014년 개봉한 영화 '제자 옥한흠' 포스터.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 갱신을 위해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이하 한목협) 설립을 주도했던 故옥한흠 목사 10주기 추모 예배가 31일 분당우리교회 드림센터에서 열렸다.

추모 예배는 보건 당국의 방역 지침에 따라 10여 명만 현장 예배에 참석했고, 예배 실황은 SNS를 통해 온라인 송출 됐다.

옥한흠 목사와 함께 한목협 설립을 주도했던 전병금 강남교회 원로목사는 ‘예수님을 생각나게 하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옥한흠 목사는 삶을 통해 제자훈련을 가르치는 사람이었다.”고 회고 했다.

전 목사는 이어 “제자훈련이 한국교회를 갱신시키고 발전시켰지만, 옥 목사님으로부터 제자훈련을 배웠던 사람들이 사회적 영성을 가졌더라면 한국교회와 우리 사회를 변화시켰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전병금 목사는 “옥한흠 목사가 생명을 걸고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 갱신을 위해 힘썼던 것처럼 옥 목사님의 제자들이 사회적 영성을 더하는 일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기도의 시간도 가졌다.

남창희 전 사랑의교회 장로는 대표기도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로 한자리에 모이질 못했으나 예수님 닮은 영원한 스승 고 옥한흠 목사를 사모하는 믿음의 후진들이 온라인으로나마 예배 드릴 수 있게 해주신 은혜에 감사드린다.”며, “이 백성들에게 긍휼을 베푸셔서 예배가 회복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기도했다.

옥한흠 목사 10주기 추모 예배 장소를 제공한 이찬수 분당우리교회 목사는 “오늘 10주기 추모 예배는 옥한흠 목사님을 그리워하는 차원도 있지만, 그 분께서 우리에게 늘 가르쳐주셨던 복음의 정신을 계승하고 닮아가고, 몸부림쳐야겠다는 마음도 담겨져 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국제제자훈련원(원장 오정현 목사)은 옥한흠 목사 소천 10주기를 맞아 <옥한흠 전집="" 강해편="">을 출간했다.

<옥한흠 전집="" 강해편="">은 옥한흠 목사의 로마서, 요한복음, 사도행전, 산상수훈 등 대표적인 강해설교를 하나로 묶었다. <옥한흠 전집="" 강해편="">은 모두 11권으로 구성됐다.

많이 본 뉴스

      1 2 3 4

      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