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주요 쟁점]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목소리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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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주요 쟁점]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목소리 높아

통합과 합동 주도해 목소리 높여..대부분 교단 반대 입장 밝힐 듯

한국교회총연합은 지난 6월과 8월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기도회를 열었다.
[앵커]

각 교단 총회를 앞두고 쟁점 헌의안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올해는 그 어떤 해보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목소리가 높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차별금지법과 관련한 각 교단의 헌의안 무엇이 있는지 이승규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정의당 장혜영 의원 등이 발의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가장 적극적인 반대 세력은 보수적인 한국교회입니다. 이들은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면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합법화하게 된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총연합 등 연합기관을 통해 또 지역별 기독교연합회를 통해 연일 기자회견과 기도회를 열어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막고 있습니다.

이런 정서를 반영하듯 올해 교단 총회에서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법 제정 반대에 가장 목소리를 높이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는 8개 노회에서 차별금지법 반대 헌의안을 올렸습니다. 예장통합총회가 위원회 등 기구를 만들어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를 확실하게 하고 법안을 폐기할 때까지 활동하라는 내용입니다.

이 외에도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과 관련해 논의가 필요하다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탈퇴하거나 예장통합총회가 파송한 교회협 이홍정 총무를 해임해달라는 헌의안도 7개 노회가 올렸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도 4개 노회가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해달라는 헌의안을 올렸습니다.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대책위를 만들어 달라는 헌의안과 교회협의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에 반박 성명을 내달라는 헌의안 등입니다.

예장백석총회와 예장합신총회는 헌의안이 올라오지는 않았지만 이번 총회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성명서를 채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침례교도 법 제정 반대 교단 결의가 상정 안건으로 올라와 있습니다.

우려할 부분은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으로 하루만 총회를 진행하다보니 충분한 토론 없이 졸속으로 헌의안이 통과되거나 반대 성명서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교계 안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찬성하는 목소리도 분명 있는만큼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총회가 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일고 있습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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