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중앙교회, 추석 앞두고 지역사회에 전하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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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중앙교회, 추석 앞두고 지역사회에 전하는 '사랑'

  • 2020-09-29 13:59

당회 코로나, 태풍피해로 어려운 주민·성도 지원 결정
103 가정, 1개 기관 등에 총 2000만원 긴급 지원
강석훈 목사 "어려운 때일수록 교회가 마음을 나눠야..."

대한예수교장로회 속초중앙교회가 코로나19와 연이은태풍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과 성도들에게 긴급지원을 결정했다.(사진=속초중앙교회제공)

 

대한예수교장로회 속초중앙교회(담임 강석훈목사)가 코로나19와 연이은 태풍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과 교인 등에 긴급지원을 결정했다.

속초중앙교회는 당회를 열고 코로나19와 태풍 마이삭, 하이선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34가정, 사랑의 쌀 나누기 대상 69가정, 총회 사회봉사부 태풍복구 지원등 총103가정, 1개 기관 선정을 만장일치로 결정해 총 2,000만원 상당의 긴급자금과 지역상품권을 10월 11일까지 전달할 예정이다.

지원을 받은 주민은 “요즘같이 어렵고 모두가 힘들어하는 이 때에 교회가 같이 힘들어해주고 마음을 써줘 고맙다”고 감사를 전했다.

속초중앙교회 교역자들은 거동이 불편한 가정과 독거가정등을 직접 찾아 긴급지원금을 전달하고 격려할 예정이다.(사진=속초중앙교회제공)

 

또한 정부의 코로나19 확산방지책으로 이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는 가운데 가족들이 찾지 못하는 독거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에게는 속초중앙교회 교역자들이 직접 방문해 긴급지원금을 전달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속초중앙교회 교역자는 “지역주민과 교인들이 회복될 때 교회가 든든히 세워질 수 있다”며 "이렇게라도 명절에 외롭계 계시는 분들을 찾아 뵙고 만날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석훈 담임목사는 “어려울 때일수록 교회가 마음을 나누고 용기를 주고 믿음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실천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계속해서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최선을 다해 필요한 것을 나누고 돌볼 것”이라고 말했다.

속초중앙교회에서 매년 진행해 온 사랑의 쌀 나눔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긴급지원금 전달로 대체했다.(자료사진)

 

한편 올해로 68주년을 맞은 속초중앙교회는 매년 사랑의 쌀 나눔을 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동해안지역 산불 당시 대피소 제공과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취약계층 등에 마스크를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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