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최병락 목사 (강남중앙침례교회 담임) – “코로나 이후 교회 회복 방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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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최병락 목사 (강남중앙침례교회 담임) – “코로나 이후 교회 회복 방안은?”

  • 2020-10-07 21:42

코로나 상황 속 세상과의 교회 소통 방식 일방적
코로나 위기 살려낼 곳, 교회라는 생각 가져야
코로나 이후에도 비대면 예배 계속될 듯
온,오프라인 병존하는 올라인(All-line)예배 시대될 듯
비대면 예배가 습관화되면 안돼
코로나 끝나면 모이는 교회 공동체 회복해야
코로나 이후 교회는 사회적 이미지와 신뢰 회복해야

[앵커]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분들이
언제쯤이면 코로나 상황이 끝날까 답답해 하고 있습니다.
많은 교회들도 대면 예배가 속히 오길 고대하고 있는데요.

오늘 파워인터뷰 이 시간에는 강남중앙침례교회 최병락 목사를 만나
코로나 이후 교회 회복 방안에 대해 들어봅니다.
대담 진행에 고석표 기잡니다.


■ 방송 : CBS TV 뉴스 ‘파워인터뷰’ 10월 07일(수) 밤 9:50 / 08일(목) 오전 10:40 (6분)

■ 대담 : 최병락 목사 (강남중앙침례교회 담임)

■ 진행 : 고석표 기자

■ 장소 : 강남중앙침례교회 (서울 강남구) 9월 17일 14:00


◇ 고석표 기자 : 목사님 안녕하세요, 코로나가 끝나지 않고 장기화 되고 있는데요 목사님,
이런 상황속에서 한국 교회가 어떤 모습들을 돌아봐야 한다고 보십니까?

◆ 최병락 목사 : 코로나가 애프터(After) 코로나를 꿈꾸다가 요즘엔 코로나와 함께 위드(With) 코로나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이런 코로나 가운데 모든 사회에서 힘들겠지만 교회가 특별히 좀 많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건 아닐까 생각합니다.
왜 교회의 이런 안타까운 시선 이라든지 사회적인 우려 이런 걸 한 몸에 받고 있는가 이렇게 생각해 봤을 때 저는 지금 한국 교회의 문제가 코로나 가운데 세상을 향한 그 소통의 방식이 좀 부족해 있지 않았나 분명히 하나님께서 우리를 형제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 그랬는데 사랑하지 않은 적은 한 번도 없지만 사랑하는 방식이 좀 일방적이지 않았나? 생각을 하고 이번에 그 사랑의 소통의 방식을 돌아보는 시간이 돼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교회는 참 위기 가운데 우리를 살려낼 수 있는 고마운 곳이구나 인식 전환을 하려면 이제 우리가 사랑하는 그 멋스러운 방법들도 좀 이번 기회에 배워야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 고석표 기자 : 언제까지 비대면 예배를 드려야 될까 많은 분들이 대면 예배를 드리지 못해 답답해 하는 것 같아요. 그럼 비대면 예배가 과연 코로나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보시는지?

◆ 최병락 목사 : 저는 비대면 예배가 코로나 이후에도 지속 된다고 확실히 보구요 왜냐하면 비대면 예배가 사실은 코로나 이전에도 있었거든요 그러나 비대면 예배가 있는 큰교회 중심으로 그런 방송장비를 갖춘 교회들만 가능했다면 이번 코로나를 지나면서 개척교회 까지도 좀 탄력적으로라도 이런 시스템들이 구축되기 시작을 했고 코로나 기간에 교회 사이즈에 상관없이 교회들이 비대면 예배에 대한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코로나 끝나고 난 뒤에 이제는 지금 오프라인(Off-line)이냐 온라인(On-line)이냐 여기에 대한 질문들이 많이 있지만 이렇게 표현 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올라인(All-line) 예배라고..그래서 이제는 지금은 뭐 온라인으로 예배를 많이 드리고 있지만 코로나가 끝나고 이제는 대면예배가 일반화 되어졌을 때에도 Off-line, On-line을 같이 제공하는 All-line 예배로 가지 않을까. 저는 그게 이제 대세라고 보고 그런 차원에 있어서 큰 교회에게만 가능했던 일이 모든 교회에 어느정도 가능해진 것에 대해서 저는 다행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강남중앙침례교회 최병락 목사 (사진-정용현 카메라 기자)

 


◇ 고석표 기자 : 올라인(All-line) 이렇게 말씀해주셨는데, 이렇게 코로나로 인해서 예배환경이 많이 바뀌면서 교회의 개념도 많이 달라질 것 같은데. 어떻게 달라질 것 같습니까?

◆ 최병락 목사 : 저는 이렇게 특별한 케이스의 코로나와 같은 이런 응급상황에서 가정에 흩어져 그곳을 예배 처소 삼고 살아가는 것은 굉장히 필요하다고 보지만 그게 습관이 되지 않아야 되지 않겠는가. 다시 이제 대면 예배가 회복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습관이 되어 져서 나오지 않는 것 그리고 여러분이 있는 곳이 교회입니다라는 것을 또 지나치게 강조함으로 균형이 깨어져서 이제는 다시 교회라고 하는 중심 되어진 모일 때가 되었는데도 교회가 디센트럴라이즈(Decentralize)라구 하죠. 중심에서 완전히 흩어져버리는, 그렇게 해서 전체적인 교회가 공동체로 있을 때 가질 수 있는 힘을 상실해 버릴수 있는 두려움과 긍정적인 요소도 있고 우려되는 분들도 있고 해서 코로나가 끝나고 가장 시급한 것은 공동체로 모이는 것을 집중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지금 가정에서 예배드리는 분들도 특별한 케이스의 특별한 방식으로 우리가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리고 있다는 걸 기억했으면 좋겠다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 고석표 기자 : 앞으로 코로나 이후에 가장 중요한 질문이 될 것 같은데 교회가 코로나 속에서 교회가 무엇을 어떻게 회복을 해야하는가, 회복을 해야 된다면 어떤 걸 제일 먼저 해야 된다고 보시는지?

◆ 최병락 목사 : 예 교회가 아무래도 사회적인 이미지가 쇄신되어져야 하고 신뢰가 회복되어져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사회에 우리 교회가 이번에 코로나를 지나면서 보여주었던 미숙한 부분들을 바꾸어가는 모습들에 진정성을 보여 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는 코로나가 진행되는 과정 일 수도 있고 이제 많은 분들이 우려를 합니다 지금 코로나 기간에 교회가 보여준 모습 때문에 80% 예수 믿지 않는 사람들이 더 이상 교회를 가고 싶은 마음이 없고 그리고 개척교회들은 더더욱 전도하기 어려워지는 상태에서 과연 교회가 코로나 이후에 존재 할 수 있는가? 그래서 가장 우리가 지금 집중하고 준비해야 될 것 중에 하나가 있다면 교회 모두가 복음으로 무장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 안에 잠자고 있는 예수님, 교회 안에 잠자고 있는 예수님 예수님 자리에다 사람들이 다 앉아 가지고 예수님 갈데 없어 버려서 주무시고 계시는 예수님 흔들어 깨워서 예수님이 다스리게 하자. 예수님이 통치하시게 하자. 그러면 풍랑 만난 배 같은 우리 한국 교회의 현실도 호수 건너편으로 건너갈 수 있다 그랬는데 지금 우리가 그 부분에 집중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고석표 기자 : 어려운 상황이지만 교회가 본래의 기능을 잘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영상취재 : 이정우/정용현]
[편집 : 두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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