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극복 위해 사랑의 도시락 700인분 나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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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극복 위해 사랑의 도시락 700인분 나눴어요"

  • 2020-10-09 11:10

[미션 인터뷰]홍승희 대표(강릉 사랑이담긴행복한식탁)
10년간 해오던 식사봉사 확장 위해 올해 2월 매장 열어
코로나19극복 소불고기덮밥 700인분 무료도시락 나눔활동
"일주일 내내 무료급식을 할 수 있는 곳 되면 좋겠어요"

■ 방송 : 강원영동CBS <미션인터뷰>(주일 10:05~10:30)
■ 채널 : 표준 FM 91.5MHz
■ 진행 : 최진성 아나운서
■ 출연 : 홍승희 대표(강릉 사랑이담긴행복한식탁)

◇ 최진성> 마음과 정성을 담아서 모든 이들이 행복하게 밥 한 끼 할 수 있다면 그런 마음으로 우리 이웃을 돌아보며 걸어가는 곳이 있습니다. 강릉 사랑이 담긴 행복한 식탁 홍승희 대표님 미션 인터뷰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홍성희 대표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홍승희 대표(사진=강원영동CBS)

 


◆ 홍승희> 반갑습니다. 저는 강릉시 노암동에 사랑이 담긴 행복한 식탁의 담당쉐프로 있는 홍승희입니다.

◇ 최진성> 일단 사랑이 담긴 행복한 식탁, 이름에서 전해지는 느낌도 좀 있습니다. 어떤 곳인지 소개 부탁드릴게요.

◆ 홍승희> 뭐 돈을 버는 그런 공간 이라기 보다는 이곳을 통해서 지역과 함께 하고 지역에서 소외된 분들에게 좀 따뜻한 말 전해 줄 수 있고 또한 가족 간에도 더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기를 원해서 저희가 그 곳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 최진성> 언제부터 행복한 식탁을 운영 하셨어요?

◆ 홍승희> 처음 하게 된 것은 2월 1일에 딱 인수를 해서 임대해서 수리하고 준비하고 3월 6일부터 딱 오픈을 했어요.

◇ 최진성> 올해요?

◆ 홍승희> 네. 올해 가장 코로나가 심각하게 시작됐을 때...

◇ 최진성> 가장 어려운 때 2월 중순인가 제가 기억을 하는데 그때 정말 본격적인 코로나19 가 확산이 됐던 시기인데 그러면 인수 받아서 시작하신지 거의 보름 정도 지났을 때인가요?

◆ 홍승희> 모든 분들이 걱정을 먼저 하시더라고요. 지금 이런 시국에 이걸 시작하는 게 과연 괜찮은 건지 걱정을 더 많이 하셨는데 저희는 그걸 오히려 다르게 생각했어요. 제가 식당을 해 봤던 것도 아니고 그런 경험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이렇게 사람이 많이 오지 않을 때 천천히 나한테 준비하라는 시간인가 보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메뉴도 더 열심히 차분하게 그런 시간을 좀 가졌어요.

◇ 최진성> 어떻게 준비하셨던 거예요.

◆ 홍승희> 머릿속에 계속 구상은 하고 있었거든요. '이런 공간이 생긴다면 어떻게 어떻게 하고 싶다' 그런 생각은 항상 하면서 기도를 해 왔는데 이 공간이 딱 마련되고 저희한테 주어지고 나서 지금까지 쌓아왔던 거 요리도 해 볼 기회가 어떻게 있었냐면 많은 분들이 교회에서 같이 사용하다 보면 도와드릴 분이 많잖아요. 식당 하시는 분들도 있고 주변에 둘러보면 가서 도와줘야 될 분들이 많으니까 가서 일을 여기서 도와주고 저기서 도와주고 그렇게 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요리를 배우게 된 거예요.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해 볼 수 있겠다는 용기도 좀 생겼고 그래서 그런 기회를 가지고 그렇게 하게 됐죠.

◇ 최진성> 이게 뭔가 새로운 사업을 하나를 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은데 왜 하시게 된 거예요?

◆ 홍승희> 행복한 식탁은 수입구조만을 생각하고 한 게 아니거든요. 이곳을 통해서 1층에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접근성도 좋고 그곳에서 많은 것을 하고 싶은 그런 꿈이 있었어요. 사실 저희 교회가 지하에 있거든요.

◇ 최진성> 어디 교회죠?
코로나19 이전 이웃나눔활동모습(사진=홍승희대표제공)

 


◆ 홍승희> 강릉 노암동에 에덴의 동산교회인데 저희가 이곳에 온 지 딱 10년이에요. 4월이 10년째였는데 온 해부터 매달 어르신들 초청 잔치를 했어요. 근데 지하이다 보니까 어르신들이 내려오기가 힘든 거예요. 그래서 1층에 공간이 있다면 그곳에서 더 많은 분들에게 편하게 좀 섬기고 싶은 그런 생각에 공간을 꿈을 꾸고 있었죠. 그런데 마침 이 공간을 저희가 얻을 수 있게 되었고 그래서 그런 생각을 실행할 수 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그게 불가능하게 되었어요. 그래도 저희는 코로나가 있는 상황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준비를 해 왔죠.

◇ 최진성> 그러니까 그 이전부터 교회에서 나눔이란 활동을 쭉 해 오신 상황에서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같이 섬길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런 차원에서 공간이 마련됐고 사업 운영도 하면서 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조금 올해가 아쉬우시겠어요.

◆ 홍승희> 아쉽진 않아요. 제가 이런 식당을 해 본 것도 아니고 만약에 너무 잘 돼서 바쁘다면 제가 그만큼 그걸 감당할 수도 없었을 것이고 천천히 이렇게 다른 분을 섬길 수 있는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없을 것 같아요. 사람은 욕심이 있잖아요. 돈이 막 들어오면 그런 생각이 좀 멀어질 수도 있고 그런데 저는 누구든지 와서 편하게 있다 갈 수 있는 그런 공간을 꿈꿨기 때문에 지금도 어떤 분들 오셔 가지고 막 바쁘지 않으니까 제가 최선을 다해서 정말 섬기거든요. "정말 행복한 식탁이었어요" 그렇게 얘기를 하고 가요. 그리고 그랬을 때 저는 너무 기쁘죠. 행복하고.

◇ 최진성> 오히려 분주함이 없고 찾아오는 분들을 더 진심으로 또 정성으로 섬길수 있다 라고 하는 이런 가운데에 매년 사실은 지역 분들 같이 모여서 식사 대접을 해 왔던 활동들이 있었지만 코로나19로 그것이 올해는 진행이 될 수 없었지만 다른 형태로 이웃나눔을 얼마 전에 실천을 하셨습니다. 코로나19 한 끼 이겨낼 수 있습니다. 소불고기덮밥 무료 나눔 도시락을 지역 분들과 함께 나누어 주었습니다. 어떤 활동하는지 들어 볼 수 있을까요?
강릉 사랑이담긴 행복한식탁은 지역교회, 봉사단체등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위한 소불고기덮밥 도시락 700인분을 무료로 나눴다.(사진=강원영동CBS)

 


◆ 홍승희> 올해는 아무 것도 사실 지금 상황이 무엇을 할 수도 없고 무엇을 해서도 안 되고 지금은 그런 상황이잖아요. 또한 교회가 많이 질타를 받고 있고 무엇을 한다고 하면 좋은 눈으로 보지 않거든요. 그래서 이 계획을 처음에 생각했을 때 염려도 있었어요. 그렇지만 한편으로 기대하는 감도 있었고 우리가 뭔가를 바라고 한 것은 아니고 그냥 따뜻함을 소고기 덮밥 사실 별 거 아니잖아요. 그 밥 한 끼 로 무엇을 대신할 순 없지만 그 밥 한 끼라도 따뜻하게 나누었을 때 '그 분들이 행복해 할 수 있다면 좋겠다' 그런 생각으로 그런 계획을 하게 됐어요.

◇ 최진성> 말이 500인 분이죠. 하하(웃음). 저는 집에서 가족들 많이 와서 10인분 정도 하는 것도 굉장히 버거운데 어떻게 준비를 하셨어요?

◆ 홍승희> 도와주시는 분들 많이 있으셨죠. 근데 저희가 어르신 초청잔치를 해오다보니까 많은 양을 하는 게 제가 좀 훈련이 되었나 봐요. 그래서 뭐 100인분, 몇 백인분 이렇게 계획을 잡아도 전혀 걱정이 안 되는 거예요. 그것도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겠죠. 그게 사람의 생각으로 두려움이 생긴다면 할 수가 없을 텐데 무슨 일을 생각했을 때 저는 일단 걱정하지 않고 진행을 하거든요. 그러다보면 사실 개척교회 지금 더군다나 요즘 같아서는 한 대 여섯분밖에 안 오시고 그런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잖아요. 사실 이게 유지해가는 것만도 교회 들도 다 힘들고 그런데 제가 무엇을 했을 때 '아 함께 하는 분들이 있겠지' 하나님 분명히 붙여 주신다는 그런 생각을 하기 때문에 항상 하다 보면 채워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도 500인분을 계획을 잡으니까 어떤분께서 300인분만 하자고 하시는거에요. "아니에요 그냥 여유있게 500인분 할게요" 그랬는데 그 500인분 하겠다는 현수막을 걸자마자 여러군데에서 "저희도 좀 주시면 안 돼요" 부탁이 오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계속 기록을 하다 보니까 모자를 것 같은 거예요. 그래서 그 지역 분들이 한 분, 두 분 오시는 분들께 드려야 되는데 그게 안 될 것 같아서 600인분을 준비를 했어요. 미리 여유있게 준비했는데 그날 예상하지 않게 1시간도 안 됐는데 그 600인분이 다 나간 거예요. 근데 아예 처음에 미리 얘기 하신 분들 분량이 없는 거예요. 또 100인분을 바로 준비했죠.

◇ 최진성> 그럼 700인분 된 거예요?

◆ 홍승희> 네. 그런데 700인분도 1시간 반만에 다 소진돼서 사실 봉사하신 분들도 못 드렸고 나중에 오신 분들 한테 사실 못 드려서 죄송하더라고요.

◇ 최진성> 그날 보니까 뭐 주민 센터, 아파트 분들도 오셨다고하는데 어떤 분들에게 나누신거에요?

◆ 홍승희> 노인정에서도 오셔서 가져가시고 같이 나눠 주시겠다고 그래서 그랬고 또 주민자치센터에 보면 이렇게 도와드리는 분들이 있거든요. 반찬을 해다 드린다던가 그런 분들께도 특별하게 또 해 드리는 거니까 그날 그렇게 갖다 드린 분도 있고 또 장애인분들, 시설 이렇게 지원을 받는 곳 아니어도 보면은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도 또 그런 분들이 있어요. 그런분들께 부탁이 오셔 가지고 그런분들에게도 많이 갔죠.
사랑의도시락나눔에는 기독교봉사단체와 지역적십자등이 동참했다.(사진=강원영동CBS)

 


◇ 최진성> 받으신 분들이 한 마디씩 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어떤 이야기를 좀 들으셨어요.

◆ 홍승희> 제가 사실 행복한 식탁 전화번호가 적힌 스티커를 도시락에 안붙이려고 했어요. 근데 생각을 해 보니까 이게 먹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책임도 져야 된다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어떤 분이 그러시는 거예요. 전화번호를 넣어야 된다고. 그래서 전화번호를 넣었더니 계속 전화가 오는데 받으신 할머니들, 드신 분들께서 전화를 하신 거예요. 사실 귀가 안 들리니까 전화를 해서 고맙단 얘기를 하시는데 제 얘기는 하나도 안 들으시고 본인들 "고맙다고 고맙다고" 그 얘기만 계속 하고 끊으시는 거예요. 그런 전화를 굉장히 많이 받았어요. 그 전화를 받고 내가 너무 가슴이 뭉클했어요. 그리고 어떤 분은 가게 앞에 아침에 올라와 보면 고구마 줄기 조금 갖다 놓고 하시고 또 밤 따서 또 한 봉지 갖다 놓고 그게 할머니들이 그 고마움을 계속 그렇게 전달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참 제가 큰 일 한 것도 아닌데 너무 감사하고 진짜 너무 감격스러워요. 그런 때마다.

◇ 최진성> 그게 어쩌면 그분들이 표현할 수 있는 또 최고의 마음인 거잖아요?

◆ 홍승희> 그래서 오시면 또 한번은 밤을 갖고 오셨길래 할머니께 땅콩을 드렸어요. 그랬더니 안 받으시는 거예요. 이렇게 그 덮밥 한 그릇 얻어 먹은 것도 내가 어떻게 갚을 길을 모르겠어서 계속 이렇게 오는데 그걸 또 주면 안 된다고, 그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할 수 없어서 그 분도 그러시더라고요.

◇ 최진성> 그리고 봉사하신 분들 많이 계셨잖아요. 어떤 분들이 같이 하셨던 거죠.

◆ 홍승희> 저희가 항상 그런 행사를 해왔고 어르신들 섬기는 걸 주변에서 계속 10년째 봐 왔잖아요. 그래서 제가 무엇을 한다고 했을 때 저희가 부탁을 하지 않아도 "좋은 일 하는데 같이 동참 하고 싶어요" 하면서 물질적으로나 또 와서 헌신 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이번에도 사실 이걸 계획하고 하겠다고 하니까 돈으로도 물질적으로도 협력을 하시고 또 그 전날 사실 채소 다듬는것도 굉장히 일이 많은데 와서 해 주시고 그런 분들이 '낡지않는배낭' 이라는 기독교봉사단체도 있거든요. 그분들도 오셔서 많이 봉사 해주셨고 제가 봉사하고 있는 적십자 모임이 있어요. 그분들도 와서 봉사 해주셨고 제가 빵으로 봉사하고 있는 '맛나눔'이라는 봉사 단체도 있는데 그분들도 와서 같이 협력을 해주셨고 제가 혼자 한 게 아니고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죠.

◇ 최진성> 혹시 가게를 찾아 주신 분들 중에 기억나는 분 있으세요?

◆ 홍승희> 그 가게를 시작하고 얼마 안 돼서인데 저희 가게에서 꿈자람카드를 사용할 수 있어요. 청소년 아이들이 네 명이 왔어요. 카드를 가지고 왔는데...

◇ 최진성> 꿈자람카드가 어떤 거예요?

◆ 홍승희> 꿈자람카드라는게 시에서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주는 급식카드예요. 예전에는 한 끼에 급식카드 금액이 3,200원인가 그걸 가지고 한 끼를 사 먹어야했다 하더라고요. 그거 사실 편의점 가서도 그 금액으로 사 먹을 만한 게 없잖아요. 근데 올해는 그게 5,000원으로 올랐어요. 그게 5,000원씩이어도 웬만한 데 가서는 사실 사 먹기는 힘들죠. 근데 저희가 30% 해 주면 저희 가게에 있는 메뉴를 먹을 수가 있거든요. 그 대신에 가끔 그걸 악용해서 아이들 꿈자람 카드를 가지고 오는 어른들이 있거든요. 그럼 절대 안 해주죠. 근데 고등학교 아이들이 네 명이 왔는데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제가 셀프 코너에 달걀프라이랑 토스트하고 수프, 커피나 이런 거는 그냥 무료로 마음껏 먹을 수 있게끔 해 놨어요. 그 아이들이 와서 우동 뭐 그런 금액이 많이 안나가는 음식을 시켰는데 네 명이서 거의 달걀 한 판을 프라이를 다 해서 먹고 가더라고요. 그걸 보면서 사실 달걀 한 판 얼마 안 되잖아요. 근데 그렇게 마음껏 먹고 갈 수 있다는게 사실 기분이 너무 좋더라구요. 아깝다는 것보다 얼마 되지 않는데 애들이 그렇게 마음껏 먹고 갈 수 있다는 게 참 기뻤어요.

◇ 최진성> 크리스천으로서 사실은 이렇게 또 나가는 길이 물론 사랑의 마음으로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또 어려운 외부환경들도 있는 게 사실이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길을 걸어가시는 건데 어떤 마음으로 걸어가시는 건지요.

◆ 홍승희> 저는 크리스천으로서 좀 당당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찬양도 그냥 뭐 연주로 피아노 연주로 나오는 찬양 뭐 첼로 아니면 뭐 색소폰 연주로 다양하게 찬양을 틀어 놓거든요. 어떤분께서 오셔 가지고 그러시는 거예요. "여기 이렇게 너무 기독교 색을 많이 내면 식당 하는데 좀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시는 거예요. 저는 여전히 그냥 찬양을 틀어 놨는데 제가 바라는 것은 믿지 않는 그런 분들도 오셔서 자연스럽게 찬양을 귀에 계속 익잖아요. 듣다보면. 그러면 그게 좀 스며들지 않을까... 그런 분들의 귀에 익숙해지면서.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우리 크리스천들이 믿지 않는 분들이 많은 곳에서 혼자만 믿는 사람이 경우에 사실 자기 믿는 것을 드러내고 싶지 않고 약간 그 자리에서 주춤해져가지고 사실 움츠러지면서 식사기도도 못하는 경우도 사실 없지 않잖아요. 근데 저는 그 행복한 식탁에 와서는 오히려 안 믿는 사람이 믿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서 혼자서 안 믿는 게 좀 이상해서 자기도 교회 다닌다고 얘기할 수 있을 정도까지 기대가 그런 곳이 되었으면 하는 그런 기대 당당 하고 싶어요.

◇ 최진성> 참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앞으로 행복한 식탁 어떤 공간이 되기를 꿈꾸시는 지 마지막으로 한 말씀 듣고 싶습니다.
홍승희 대표는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힘들지만 마음을 함께하는 분들이 많이 모여서 일주일 내내 무료급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기대를 전했다.(사진=강원영동CBS)

 


◆ 홍승희> 제가 정말 바라는 것은 지금은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어서 사실 수익구조에 일주일 동안 그 수익구조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유지를 할 수 없으니까 그렇게 하긴 하는데 저는 바람이라면 마음을 함께 포개는 분들이 많이 생겨서 이곳이 그냥 무료로 지금은 일주일에 한 번만 무료급식을 계획 하고 있지만 이곳이 그냥 일주일 내내 무료급식을 진행하는 곳이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마음을 함께 포개는 분들이 많이 생길 것 같아요. 그렇게 되면 이곳이 사실 여유가 있는 분들 와서 돈을 내고도 드실 수 있지만 또 그렇지 않은 분들은 와서 부담없게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드시고 갈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 생각해요.

◇ 최진성> 네. 우리 지역에서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그런 공간으로 그리고 또 그곳을 통해서 더 많은 이들이 사랑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미션 인터뷰 강릉사랑이 담긴 행복 식탁 홍승희 대표님과 함께 하는 시간이었는데요. 함께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홍승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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