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거리두기 세분화..교회 활동도 일부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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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거리두기 세분화..교회 활동도 일부 조정

  • 2020-11-02 18:16

 


[앵커]

감염병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가 기존의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됩니다.

교회 등 종교시설의 방역수칙도 일부 조정돼 이번 주말부터 적용됩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코로나19 감염병에 대한 대응체계인 사회적 거리두기가 5단계로 세분화됩니다.

한 주 평균 국내발생 확진자 수에 따라 생활방역 수준인 1단계부터 지역 유행 단계인 1.5단계, 2단계로 나뉩니다.

전국 확진자 수가 4-5백 명을 넘어서면 전국 유행 단계로 보고 2.5단계로, 8백명 이상은 3단계로 격상됩니다.

[박능후 장관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세분화된 단계 중에서 지역 유행단계까지는 유행 권역을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하고, 우리 의료체계의 통상적인 대응범위를 초과하는 전국 유행단계에서는 전국 단위로 강화된 방역조치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교회 등의 종교 활동도 조정됩니다.

수도권 확진자 수가 100명 미만인 1단계에서 교회는 예배당 좌석을 한 칸씩 띄어야 하며, 금지했던 각종 소모임과 식사는 자제 권고로 완화됩니다.

숙박행사는 1단계에서부터 계속 금지됩니다.

수도권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서는 1.5단계부터는 예배당 좌석 수 대비 30%로 참석 인원이 제한됩니다. 모임과 식사는 1.5단계부터 금지됩니다.

전국 확진자가 3백명 이상이거나, 2개 권역에서 유행이 계속되는 등의 2단계에서는 예배당 참석 인원이 20% 이내로 더 축소됩니다.

전국유행단계인 2.5단계에서는 비대면 예배를 원칙으로 하며 20명 이내로 참여할 수 있고, 3단계에서는 1인 영상만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모든 단계에서 마스크는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출입자 명단관리와 환기, 소독 역시 지금과 같이 필수 수칙으로 지켜야 합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편집 서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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