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바이블’ 온·오프라인 주일학교 교재 출간...“4차 산업혁명 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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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바이블’ 온·오프라인 주일학교 교재 출간...“4차 산업혁명 맞춤”

  • 2020-11-30 16:48

예장합동 총회교육개발원이 30일 서울 강남구 총회회관에서 온,오프라인 통합형 주일학교 교재 '하나바이블' 출간 감사예배를 갖고, 활용 방법을 시연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소강석 목사, 이하 예장합동)가 10년 연구 끝에 온·오프라인 주일학교 교재 ‘하나 바이블’을 출간했다. 연구 개발비만 10억 원이 넘게 소요됐다.

‘하나 바이블’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회학교 공백을 메우고, 4차 산업혁명 시대 교회 교육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장합동 총회교육개발원(이사장 송태근 목사)은 30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총회회관에서 하나바이블 출간 감사예배를 드렸다. 감사예배 실황과 하나바이블 활용법 시연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온라인 생중계됐다.

총회교육개발원 이사장 송태근 목사는 발간사에서 “하나바이블의 하나는 하나님 나라를 뜻한다.”며, “그리스도인으로서 믿음을 생활 속에 적용 가능하도록 돕고 바르게 교육해 현대 교회와 사회사이의 심각한 분리 현상을 해결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예장합동 총회교육개발원에서 개발한 하나바이블은 온, 오프라인 활용이 가능한 융합형 공과로 영유아부, 유치부, 유년부, 초등부, 청소년부 등 5가지 교재로 출간됐다.

하나바이블은 성경(3년), 교리(1년), 성품(1년), 세계관(1년) 등 모두 6년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하나바이블은 기독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교회와 가정 학교를 연결하고, 온라인 매체(유튜브, 스마트폰 앱)와 오프라인 교재를 연계하는 스마트 러닝방식으로 개발됐다. 디지털 매체에 호기심 많은 주일학교 학생들이 하나바이블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신앙 점검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에서 신앙교육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신앙점검 프로그램에는 큐티, 말씀읽기, 기도, 감사노트, 신앙일기 등 주중에도 신앙교육이 가능하도록 했다. 하나바이블 애플리케이션은 다음 달 16일 출시를 목표로 애플과 안드로이드에서 승인 심사를 준비 중이다.

김희자 전 총신대 기독교교육학과 교수(총회교육개발원 전문위원)는 “하나바이블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다음세대들에게 성경 말씀을 대안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시의적절하고, 다음 세대들에게 하나님의 자녀로서 정체성을 깨닫게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나바이블 오프라인 교재.

 


예장합동은 하나바이블 출간을 계기로 교회학교 세움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예장합동은 하나바이블 출간 감사예배 후 가진 교회학교 세움 프로젝트 출범식을 갖고, 총회 소속 작은교회들과 군인교회 교회학교, GMS(총회세계선교회) 소속 해외 교회학교 지원에 나설 뜻을 밝혔다.

한마디로 예장합동이 하나바이블을 앞세워 스마트 플랫폼 기능을 하고, 침체된 교회학교를 위해 가용 자원을 집중시켜 한국교회의 성장 동력을 제공한다는 비전이다.

예장합동 소강석 총회장은 “저출산과 교회학교 학생수 감소로 교회학교 골든타임이 지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총회 융합형 통합교재로 개발된 하나바이블이 대안이 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장합동 총회교육개발원은 우선 작은교회 교재 지원을 위해 2천만 원을 전국주일학교연합회에 전달했다.

예장합동 전국주일학교연합회장 박인규 장로는 “사스가 왔을 때 주일학교가 침체했고 또 한번 코로나19 위기 앞에 주일학교가 더 크게 무너졌다.”며, “예배 자체를 못 드리는 상황에서 좋은 교재가 개발 돼 다음세대를 위해 동기부여를 해줘서 힘이 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하나바이블 관련 자료는 예장합동 총회교육개발원(http://총회교육.com/hanabible)을 통해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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