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코로나 방역 위한 기독교 교단별 대표자 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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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코로나 방역 위한 기독교 교단별 대표자 간담회 가져

  • 2021-01-19 17:33

19일 지역 16개 교단 대표자 초청해

포항시는 19일 기독교 교단별 대표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자료사진)

 

경북 포항시가 인터콥 BTJ열방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이 확산되는 가운데 지역 기독교 교단별 대표자 초청 간담회를 갖고, 감염 차단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포항시는 1월 19일 오후 3시부터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지역 기독교 교단별 대표자 초청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위기 극복과 함께 시민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방역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포항지역 16개 교단 대표자들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와 관련한 현안 설명과 교계의 의견 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는 현안설명과 협조요청, 의견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사진=자료사진)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지역 교회는 역사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지역과 시민을 위해 헌신했었다”며 “코로나19의 감염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안전을 위해 지역 교회가 지혜를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안순모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회장은 “최근 BTJ열방센터발 확진자 급증에 따른 방역당국의 우려에 마음을 함께 한다”며 “앞으로도 교계가 중심이 돼 방역대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재명 포항시 감염병대응본부장은 “인터콥 BTJ 열방센터 방문자에 의한 N차 감염이 늘어나는 만큼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접촉자의 신속한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안순모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회장 (사진=자료사진)

 

참석자들은 “그동안 예배와 방역을 두고 갈등과 어려움이 있었다”며 “모두의 안전을 위해 현장예배의 경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등 적극 협조하겠지만, 교회의 현실과 상황에 대한 당국의 배려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으로 인해 종교시설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정규 예배와 미사 등 좌석 수 20%까지 대면 진행이 허용되지만, 정규 종교활동을 제외한 모든 모임과 행사는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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