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신년하례회 "거듭나는 한국교회"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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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신년하례회 "거듭나는 한국교회" 다짐

  • 2021-01-19 18:36

한국교회총연합 장종현 공동 대표회장이 설교를 하고 있다. 한교총은 2021년 새해를 맞아 새롭게 거듭나는 한국교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앵커]
한국교회총연합이 신년하례회를 열고, 새롭게 거듭나는 한국교회가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교총은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이 어려움을 잘 극복하기 위해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한국교회총연합이 19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신년하례회를 개최했습니다.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소강석 공동 대표회장 등 각 교단 대표만 참석했습니다.

설교를 한 장종현 공동 대표회장은 "한국교회가 영적인 생명력을 잃어버린 배경에는
잘못된 신학교육이 있다"며 "학문적 지식만을 가르친 결과 한국교회 영성도 메말라갔다"고 지적했습니다.

장종현 총회장 / 한국교회총연합 공동 대표회장
"하나님의 말씀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와서 무릎의 기도로 이어질 때 한국교회에 새로운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장 공동 대표회장은 이어 "신학교에서 기도운동과 성령운동이 일어나야 한다"며 "이런 역사가 일어나야 한국교회도 개혁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신년사를 한 소강석 공동 대표회장은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에 한교총이 중심을 잡는 견고한 바위로 서 있어야 한다"며 "코로나 19 이후 성령께서 더 역동하시고 운행해 가시는 사도행전적 원형교회를 세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소강석 총회장 / 한국교회총연합 공동 대표회장
"지금 삶에 지친 국민의 대다수는 우리 교회로부터 위로와 격려와 희망의 소리를 듣고자 합니다. 이러한 때, 우리 한국교회는 우리를 위한 목소리만 내지 말고 삶에 지쳐 있는 국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격려, 희망과 꿈의 이야기를 들려주어야 할 때입니다."

한교총은 한교총을 비롯한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노력으로 일부나마 대면 예배가 가능해졌다며, 방역 기준을 충실하게 지켜 교회를 통한 확산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취재 최현 영상 편집 이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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