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관련 확진 감소.. 감소추세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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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관련 확진 감소.. 감소추세는 아직"

  • 2021-02-02 18:17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336명.. 사흘 연속 300명 대
광주시 "종교시설에 30만원 지원"... 목포시도 종교시설에 50만원 지원 발표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IM선교회 국제학교와 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는 다소 줄었지만 방역당국은 감소 추세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36명, 전날보다 31명 늘었지만 사흘 연속 3백 명 대를 유지했습니다.

국내 발생은 295명으로 서울 121명 경기 70명 등 수도권에 몰린 가운데,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확진자가 23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광주 확진자의 절반 이상은 교회 관련입니다. 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는 12명, 에이스TCS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는 1명이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안디옥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8명,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66명입니다.

방역당국은 IM선교회 국제학교 발 집단감염이 일부 줄긴 했지만 감소추세로는 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 무증상자들의 조용한 전파가 계속되고 있어 아직까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반장 / 중앙방역대책본부]
"아직까지는 조용한 전파 등으로 인해서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이번 명절까지는 이동을 자제하고 거리를 두는 것이 서로를 위하는 사랑일 수 있습니다. 힘들지만 지켜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한편 광주시는 연말부터 이어진 집단감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저소득층에 긴금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시의 지원대상에는 교회도 포함됐습니다.

[이용섭 광주시장]
"광주 관내 종교시설 2,100개소에 방역 물품구입비로 30만원씩 지원하겠습니다."

광주시는 다만 신천지와 TCS국제학교 관련 교회 등 방역수칙 위반 시설은 지급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습니다.

목포시도 지난 달 말 지역 지역 교회를 비롯한 종교시설 550 곳에 5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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