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미스랜드, 박형만 작가 목판 성경 필사본 전시회 개최

페이스북공유하기 트위터공유하기

프라미스랜드, 박형만 작가 목판 성경 필사본 전시회 개최

  • 2021-02-10 11:11

박형만 작가 목판 성경 필사본을 전시 중인 프라미스랜드.

 

건축가이자 조각가이기도 한 박형만 작가의 성경 필사 목판이 부산 용두산공원 입구에 위치한 프라미스랜드에서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프라미스랜드(대표 박후진)가 박 작가에게 상설 전시를 요청한 것으로 지난 25년 간 목판에 성경을 필사해 온 박 작가의 작품 60여 점이 공개됐다.

지난 8일, 전시장에서 만난 박 작가는 "원래 불교 신자였으나, 먼저 교회를 나가던 아내의 권유로 나가게 된 교회에서 '죄'와 '회개'라는 단어에 사로잡혀 개종을 하게 됐는데 말씀이 어려워 성경공부를 위해 시작한 필사가 벌써 35년이나 됐다"고 말했다.

또 "성경을 목판에 필사하며 지내온 지난 시간들은 스스로의 영성을 개발하고 깊이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되었고, 폭포수 같은 은혜를 받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모세오경을 히브리어로 쓴 필사본을 이스라엘에서 전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앞으로도 계속해서 필사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박 작가의 성경 필사 목판은 성경의 각 권에 맞는 이미지를 시각화 한 이미지와 성경구절을 목판에 새겨 넣은 것으로 서울과 부산 등 전국의 교회에서 전시를 했고, 지난 2019년 5월, 부산CBS가 주최한 '성경필사본 전시회'에 100여 점을 출품해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이번 전시는 프라미스랜드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 문의는 프라미스랜드(010-2828-6836)로 연락하면 된다.

많이 본 뉴스

      1 2 3 4

      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