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대 김성혜 총장 별세

  • 2021-02-11 19:24

 


한세대학교 김성혜 총장이 1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9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김 총장이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오후 2시 20분쯤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고인은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세운 최자실 목사의 딸이자 조용기 원로목사의 부인으로, 지난 2001년부터 한세대학교 총장을 역임해왔다.

김 총장은 1942년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태어나 서울예고와 이화여대 피아노과를 거쳤으며 미국 맨해튼음악대학원에서 석사를, 미국 오랄로버츠대학교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5년 조용기 목사와 결혼 후 목회자의 아내이자 피아니스트, 교수로 활동했으며 1999년 한세대 부총장을 거쳐 2001년부터 총장직을 맡아왔다.

유족으론 조용기 원로목사와 장남 조희준, 차남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 삼남 조승제 한세대 이사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오는 15일 오전 8시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이영훈 목사의 인도로 장례예배를 드린다. 장례예배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온라인 예배로 진행되며 현장엔 유족 등 50명만 참석한다.

장지는 경기도 파주시 오산리최자실금식기도원 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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