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는 사순절을 맞아 2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닷새 동안 '아시아나KO 해고노동자와 함께하는 금식기도회'를 진행합니다.
아시아나KO 노동자들은 사측으로부터 무기한 무급휴직을 강요받다가 해고된 이후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부당해고 판정을 받았지만, 여전히 일터로 돌아가지 못한 채 290여 일째 복직을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교회협의회는 코로나19를 핑계로 부당해고된 노동자들의 원직 복직하고, 다시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희생양으로 삼는 잘못된 관행이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교회협의회는 해마다 사순절 첫 주간에 고난 현장을 찾아 금식기도회를 열어 왔으며, 이번 기도회는 한국기독교장로회 교회와사회위원회 등과 함께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