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교회개혁실천연대, 성서한국 등 개신교계 단체들과 교회들이 미얀마 민주화 운동 사상자를 돕는 모금 운동을 진행합니다.
모금운동은 이달 말까지 교계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집니다.
개신교계는 "여러 이해관계 때문에 아직 국제사회의 유효한 개입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라며 "시민들 차원에서 먼저 실제적인 도움의 손길을 통해 연대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운동이 평화적 저항을 멈추지 않고 있는 미얀마 시민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며 "선한 시민들의 국제적 연대를 강화해 국가 차원의 개입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독단체들과 교회들은 또,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 당시, 서구 교회와 깨어있는 시민들이 물질로, 정치적 압박으로 한국을 후원했던 것을 감사하게 기억하고 있다"며 "이제는 우리가 외로운 싸움에 연대의 손을 내밀어야 할 때" 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