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책] '질문의 시간' 외

  • 2021-03-08 18:13

 


◇ 질문의 시간 / 김헌 지음 / 북루덴스 펴냄

서양고전문헌학자인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김헌 교수가 저술한 책 '질문의 시간'이 출간됐다.

'질문의 시간'은 사순절 기간 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고행을 되짚어 보며, 자신의 삶을 성찰하도록 안내한다.

김헌 교수는 "인간이면서 동시에 하나님이신 존재인 예수님의 입장을 최대한 인간적인 측면에서 상상하고 명상하고 묵상해 봤다"면서,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어떻게 살아야 내게 주어진 삶을 잘 사는 것인가' 와 같은 질문을 예수님께서도 하시지 않았을까 생각하면서 글을 썼다"고 밝혔다.

책은 저자가 몇 해 전 사순절기에 그리스도의 삶을 묵상하며 던진 질문들을 기록한 에세이집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이었다면 어떤 질문을 던졌을지', '그를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등 두 가지 차원의 질문을 계속해서 던진다.

책은 이를 통해 삶의 본질과 존재의 이유를 성찰하며, 세속적 탐심에 사로잡혀 자신의 안위만을 위해 살아가던 삶에서 그리스도와 같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삶으로 전환하도록 이끈다.

김 헌 교수는 "그리스도의 말씀대로 살기 위해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 실천하며, 장벽에 부딪혀도 또 다시 질문을 던지는 연속의 삶을 살아가는 존재가 그리스도인"이라고 이야기하며, 코로나 상황 가운데 보내는 올해 사순절도 우리의 삶을 성찰하는 질문의 시간으로 보내자고 권면했다.

김 교수는 "코로나로 인해 지금의 시간을 너무 우울해 하거나 침체 된 시기, 또는 자기 자신이 불필요한 존재가 아닌지 생각하는 시간으로 갖지 말자"며, "자신을 깊이 성찰하고, 나와 예수님과의 관계, 하나님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야 좋은 신앙으로 발전할 수 있고 유지될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내 몸이 성전입니다 / 김관선 지음 / 두란노서원 펴냄

산정현교회 김관선 목사의 신간 '내 몸이 성전입니다'가 나왔다.

책은 "하나님이 주신 몸의 가치를 높여 하나님나라를 위한 선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손과 발, 피와 뼈 등 몸의 부분 별로 성경적인 의미와 지향점을 설명한다.

 


◇ 자네, 정말 그 길을 가려나 / 김남준 지음 / 생명의말씀사 펴냄

지난 1997년 출간된 열린교회 김남준 목사의 베스트셀러 '자네, 정말 그 길을 가려나'의 50쇄 기념 개정판이 출간됐다.

신학생들을 위해 나온 이 책은 세례요한의 생애를 통해 목회자의 정의와 지향을 이야기하고, 목회자가 되기까지 육체적, 지성적, 인격적, 정서적, 영적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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