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사학 법인, '사학법인 미션네트워크' 출범

페이스북공유하기 트위터공유하기

기독사학 법인, '사학법인 미션네트워크' 출범

  • 2021-03-11 18:45

11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호텔에서 열린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 출범모임.

 


기독사학 법인들이 법인 연합체, '사학법인 미션네트워크'를 출범하고 기독교학교의 존립과 발전을 위해 연대해나가기로 했다.

기독사학 법인 관계자들은 11일, 출범모임을 갖고 건학이념에 걸맞는 기독교교육을 회복하는 일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들은 "사학 공영화 정책으로 기독교학교의 존립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며 "사학법 개정 등에 대해 수세적인 대응과 반대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발전적인 정책과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사학 비리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는 만큼 기독교학교자정위원회를 설립해 기독사학들이 건강한 사학의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장로회신학대학교 박상진 교수는 "오늘날 기독교교사립학교는 단순한 운영의 위기뿐만 아니라 정체성 위기, 건학이념 구현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교육과정 편성권과 학생 선발권, 교원 임용권 등이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는 오는 5월 정식 출범식을 갖고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많이 본 뉴스

      1 2 3 4

      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