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와 도움' 교회의 중요한 사역..."글로벌비전이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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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와 도움' 교회의 중요한 사역..."글로벌비전이 앞장"

  • 2021-03-15 10:45

[미션인터뷰] 이상진 목사(글로벌비전 강원동지역위원장)
2021년 2월 강원동지역위원회 창립총회 열어
14년 전부터 도계 탄광지역 아동·가정 지원사업
사순절기간 이웃돕기 일환으로 우유저금통 모금
"구제와 돕는 일에 글로벌비전이 앞장 설 것"

■ 방송 : 강원영동CBS <미션인터뷰>(주일 10:05~10:30)
■ 채널 : 표준 FM 91.5MHz
■ 진행 : 최진성 아나운서
■ 출연 : 이상진 목사(글로벌비전 강원동지역위원장)
국제NGO 글로벌비전 강원동지역위원장 이상진 목사. 최진성 아나운서

 


◇ 최진성> '사랑의 씨앗을 심고, 사랑을 키우고, 그 사랑의 열매를 거둡니다' 생명을 구하고 사랑을 나누는 공동체 글로벌비전의 강원동지역 위원장을 맡고 계신 이상진 목사님을 모시고 오늘 미션 인터뷰 시작해 보겠습니다. 글로벌비전 강원동 지역위원장으로 자리 함께하셨습니다. 이상진 목사님 나오셨습니다. 목사님 안녕하세요.

◆ 이상진> 안녕하세요. 2021년 여러분의 가정에 주님의 평강이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이번에 국제NGO 단체인 글로벌 비전 강원동지역 위원장을 맡은 강릉성결교회 이상진 목사입니다. 반갑습니다.

◇ 최진성> 일단 글로벌비전 강원동지역 위원회 창립총회 이야기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지난 2월 2일이었죠. 창립총회를 열면서 강원동지역 위원회가 구성이 됐고 강원 동해안 지역에서도 글로벌비전의 사역이 시작됐습니다. 위원장으로 추대가 되셨는데 소감 한 말씀 듣고 싶습니다.

◆ 이상진> 중책을 맡게 된 것 같아서 참 부담스럽기도 합니다만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 많이 기도해 주시고 또 같이 동참해 주시면 하나님의 선한 역사를 이루어 갈 거라고 분명히 믿습니다.

◇ 최진성> 보통 위원장직이나 이런 대표직을 수락하기 전에는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목사님은 어떠셨어요?
지난 2월 글로벌비전 강원동지역위원회가 창립했다. 최진성 아나운서

 


◆ 이상진> 저도 몇 번 고사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저 나름대로 해야 할 일도 있고 교회 사역도 바쁘고 하나님께서 저를 통해서 또 우리 강원동지역에 글로벌 비전을 통해 이루시려는 꿈이 있다는 생각을 갖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최진성> 국제 NGO 단체 글로벌비전, 어떤 단체인지 직접 소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이상진> 글로벌 비전은 꿈꿀 수 없는 이들에게 꿈을 줄 수 있는 세상을 추구하는 모토로 시작된 NGO 단체입니다. 세계는 지금도 가난과 경제적인 어려움, 지역 재해, 이런 것으로 인해서 꿈꿀 수 없는 아동들, 가정들이 있어서 지역 사회의 NGO 단체들이 들어가서 그들을 돕고 섬기는 일을 하고 있고요.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을 드리자고 한다면 크게두 파트로 나뉘어 있습니다. 해외사업과 국내 사업인데 해외 사업은 인도차이나반도의 라오스, 미얀마, 네팔, 방글라데시 그리고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지에 지난 14년 동안 41개의 학교를 세웠어요. 그리고 그 학생들에게 다음 세대를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학교를 세워 주고 8500명 정도의 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미래비전을 이끌어가는 참 귀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또 한 가지는 국내 사업인데 지금 우리나라가 예전에 비해서 많이 발전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들을 많이 돕고 있지만 아직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이나 가정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그들과 같이 이 세상을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그런 세상을 만드는 것이 글로벌비전이 지금 하고 있는 그런 사역인 것입니다.

◇ 최진성> 사실은 강원동 지역위원회가 창립 되기 전부터 우리 지역에서 글로벌비전과의 협력 사역 활동들이 있었다구요.

◆ 이상진> 네. 저도 글로벌비전의 관계자들을 만난 것이 불과 몇 년 되지 않는데 14년전인 2007년부터 도계지역에 글로벌비전이 계속 지원을 해왔어요. 도계는 탄광 지역의 환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학생, 아동들에게 자립의 기틀을 마련해 주는 일을 해 왔고요. 또 특별히 한부모가정, 조부모가정의 자녀들에게 도움을 주는 일을 14년 동안 해왔고요. 2007년부터 도계성결교회 김영현목사님이 계시는 교회를 중심으로 탄광촌의 아이들에게 급식, 교복, 학습지등을 지원해 주고 또 IT 자재나 문화 체험등을 통해 아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협력하는 일을 오래 전부터 해왔었습니다. 저도 사실 처음에는 그렇게 하는지 모르고 이번에 새로 일을 준비하다 보니까 우리 지역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일들을 오래전부터 해 왔다 그래서 참 고무적이고 참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글로벌비전은 도계지역의 어려운 형편의 학생과 가정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글로벌비전 홈페이지

 


◇ 최진성> 14년 전이면 글로벌 비전이 시작할 때부터 도계지역과 같이 지역을 돌보고 섬기는 사역들을 했다고 정리해 볼 수 있는데 이번 강원동지역 위원회가 창립이 될 때 도계성결교회 김영현 목사하고도 대화 나누셨겠어요.

◆ 이상진> 김영현 목사님도 그 동안 도계지역이 탄광촌이고 어려움이 많은 지역인데 글로벌비전을 통해서 많은 도움을 받고 또 선교에도 도움이 되었고 많은 아이들을 세워나가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고요. 예전에는 그렇게 어렵고 힘들었던 아이들이 글로벌 비전의 도움을 받고 이제는 장년으로 성장하는 것을 보면 무엇보다도 참 기쁘고 즐겁다고 하는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 최진성> 사회복지 분야라든지 나눔, 섬김을 오랫동안 해 오신 분들의 공통적인 이야기는 처음 시작했을 당시 만났던 사람들이 자라서 다시 찾아와서 그때를 회상할때 보람을 많이 느낀다고 하시더라고요.
도계 탄광지역 아동들에게 전달한 코로나19긴급키트. 글로벌비전 홈페이지

 


◆ 이상진> 목회자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신앙이 어렸던 사람이 성장하고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충만하게 자라는 것을 보면 그게 보람이고 기쁨이죠. 그게 행복이고요.

◇ 최진성> 강원동지역위원회 어떤 분들과 함께 하게 되나요.

◆ 이상진> 일단은 제가 성결교단 목사이기 때문에 성결교 목회자들과 성결교회 중심으로 해서 시작이 되었구요. 참 감사한 것은 제가 위원장을 맡으면서 선후배 목사님들에게 같이 동역해 줄 것을 부탁을 드렸어요. 감사하게도 모두가 다 허락해 주셨어요. 그래서 고문에는 속초제일교회 오길원목사님, 푸른들 성결교회 오영근 목사님, 도계교회 김영현 목사님께서 맡아 주셨고요. 위원장은 부족한 제가 맡았고 부위원장에는 주문진성결교회 송재형 목사님, 대관령교회 복항수 목사님, 거진 교회 정현진 목사님께서 부위원장을 맡아 주셨고 사무총장에는 주문진 은샘교회 유대영 목사님께서 기쁨으로 맡아 주셨고 위원에는 강릉중앙성결교회 윤창섭 목사님, 벧엘교회 공보균목사님, 동해에서는 한준혁 목사님, 속초에서는 조대현 목사님등 거진에서부터 동해까지 영동지역의 목사님들이 참여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최진성> 필요한 일들을 해 나가야 하는 작업들이 이제부터 시작이 될 것 같은데요. 함께 위원회 맡으신 분들과 어떤 이야기 나누셨어요.

◆ 이상진> 사실은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아직은 미약합니다. 이제 출발이고요. 그러나 이것도 하나님의 일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일을 할 것이고 그리고 아직도 이 땅에는 굶주리고 헐벗고 있는 이웃들이 많이 있으니까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참 감사한 것은 2월 17일부터 4월 3일까지가 사순절 기간인데 우리 글로벌 비전에서는 이웃의 고통에 귀를 기울이는 우유 저금통 모금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모금을 글로벌비전 본사에서 모아서 해외의 가난한 학생들을 위한 학교를 세워주고 또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이웃사랑의 실천을 하고 있는데 우유저금통을 갖고 금식을 하고 또 동전을 모으고 주일학교 유아, 어린이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전교인에게 나누고 동참을 호소하고 있고 앞으로 더 좋은 결과들이 나타날 거라고 저는 확실하고요. 또 지금 위원회 조직에 속해 있는 목사님들과 그 교회의 모두가 통장을 다 나눠 줬습니다. 그래서 아마 이번에 우리 강원동 지역에서 많은 금액이 걷히면 그것을 가지고 해외와 우리 지역에 있는 어려운 교회, 어려운 학생들, 굶주리는 사람들에게도 양식을 주고 또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분명히 확신합니다.

◇ 최진성> 첫걸음이 참 중요할 것 같습니다. 사순절 기간을 보내면서 마음을 모아서 사랑을 담아 지역을 위해 그 지역의 이웃과 우리 어려운 형편에 있는 분들을 함께 돌보는 귀한 사역들이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 이상진> 사실 강릉은 커피도시잖아요. 커피 한 잔 값도 5,000원이잖아요. 우리가 커피 쉽게 마시는 돈 5,000원이지만 그 5,000원이면 어려운 해외 학생들은 또 그게 며칠의 식사가 될 수도 있고 굶주리는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까 그냥 커피 한 잔값이라도 하면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지 않겠습니까?

◇ 최진성> 글로벌비전 활동을 통해서 개신교가 또 지역의 기독교에 대한 인식 여러가지 마음에 기대하는바도 있으실 것 같은데요.

◆ 이상진> 이럴 때일수록 저는 본질로 돌아가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사실은 우리가 그동안 비본질적인 것에 집중하다보니까 본질을 잃어버렸는데 초대 교회때부터 기독교 역사를 보면 어려운 사람들을 구제하고 돕는 일이 사실은 교회의 굉장히 중요한 사역이었습니다. 그래서 글로벌비전이 이 일에 조금이라도 더 앞장서서 일하고 계기를 던져 주는 좋은 기회라고 그렇게 생각을 가져요.

◇ 최진성> 어려움 환난 속에서도 꿋꿋하게 사랑을 나누고요. 지역을 생각하는 활동들이 계속해서 이어지길 바라겠습니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 남겨 주세요.
국제NGO 글로벌비전 강원동지역위원장 이상진 목사. 최진성 아나운서

 


◆ 이상진> 이제 처음 시작입니다. 항상 시작은 걱정과 두려움이 앞서죠. 그러나 하나님이 행하시고 또 하나님은 앞서 일하셔서 우리를 도와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꿈을 갖고 소원을 가지고 행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루어 주실 것을 분명히 믿습니다. 여러분들이 기도해 주시고 혹시 뜻을 갖고 동참해 주기를 원하시는 분들 있으면 글로벌 비전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후원을 해 주셔도 좋고 아니면 저희 교회나 033)643-7792 강릉성결교회로 전화를 주셔도 좋습니다. 또 지역위원 목사님들께 연락을 하시면 아마 여러분들의 작은 정성이 크게 사용하게 될 줄 믿습니다. '한 알의 밀알이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지만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그랬는데 아마 글로벌비전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앞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이 땅에 많이 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믿고 여러분들께서 기도해 주시고 또 많이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 최진성> 지역에 사랑을 나누기 위한 조직이 생겼습니다. 기억해주시구요. 우리 지역이 더 아름다워지고 따뜻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져 봅니다. 국제NGO단체 글로벌비전의 강원동지역 위원장을 맡고 계신 강릉성결교회 이상진 목사님과 함께 했습니다. 바쁜 가운데 함께 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목사님.

◆ 이상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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