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CA전국연맹 등 시민단체들, "아시아인 증오 범죄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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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CA전국연맹 등 시민단체들, "아시아인 증오 범죄 규탄"

"애틀란타 총격 사건은 명백한 증오범죄..우연한 사건 아닌 사회적 재난"
"코로나19 이후 아시아인 증오범죄 증가..대책 마련 촉구"

1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마사지숍, 스파 등 세곳서 연쇄 총격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한국YMCA전국연맹 등 108개 시민단체들이 애틀랜타 총격 사건과 관련해 공동성명을 내고 아시아인 증오 범죄를 규탄하고 나섰다.

이들은 미국 정부와 사법부를 향해선 "아시아인 대상 증오 범죄가 급증하는 현 상황에 대해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 않다"며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26일 발표한 성명에서 참가 단체들은 "애틀란타 총격 사건은 명백한 증오 범죄"라며 "코로나19 이후 아시아인 증오 정서가 확산하고, 증오 범죄가 증가했음에도 미국 정부가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는 우연한 사건이 아닌 사회적 재난"이라고 말했다.

특히, "미국 내 많은 주에 증오범죄 처벌법이 제정되어 있지만, 아시아인에 대한 범죄에 있어서는 '반아시아계 상징'이 없다는 점 때문에 유독 증오범죄 적용이 되지 않는 경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미국 내 아시아인들이 겪고 있는 공포와 고통에 깊은 슬픔과 분노를 표한다"며 미국 정부와 사법부를 향해 "아시아인들의 생명과 인권을 지키고, 애틀란타 총격사건과 유사범죄들을 증오범죄로 기소하고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참가단체들은 한국 시민사회뿐 아니라 아시아 시민사회와 연대해 미국 내 아시아인들의 생명과 인권을 지키기 위한 후속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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