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 UN '보호책임' 원칙 적용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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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 UN '보호책임' 원칙 적용해 달라"

성공회대에서 공부 중인 미얀마 데이비드 신부
미얀마 사태에 유엔 등 국제사회 적극 개입해야
교회협 부활절 연합예배에 증인으로 참석
미얀마 민주화 지지...한국과 교회에 감사

[앵커]


지금도 미얀마에서는 쿠데타로
어린이와 청소년, 아무 잘못도 없는 민간인들이
총에 맞아 죽어가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각에도 불복종 운동에 나선 수많은 시민들이
거리에서 목숨을 걸고
민주주의와 인권, 생명을 위해 투쟁하고 있습니다.

미얀마 성공회 데이비드 브랑 탄 신부를
'파워 인터뷰'에서 만나봤습니다.

고석표 기잡니다.


[기자]

성공회대학교에서 신학석사 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미얀마 성공회 데이비드 브랑 탄 신부.

데이비드 신부는
지난 2월 1일 미얀마에서 쿠데타가 발생했고
이에 불복종하는 시민들을 향해 군인들이 총을 쏴
쿠데타 이후 60일 만에
사망자가 500명을 넘어섰다고 말했습니다.

데이비드 신부는 이같은 상황을 전하면서
개별국가가 인권보호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경우
국제사회가 개입해야 한다는 '보호책임' R2P 원칙을
하루 빨리 미얀마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David 신부 / 미얀마성공회
"사실 우리 쿠데타 문제에 대해서
미얀마 사람들이 국제적 도움 많이 원하고요.
UN 같은, 그리고 UN에 R2P, Responsibility to Protect 이 내용으로
미얀마에 빨리 올 수 있으면 좋겠고요.
미얀마 사람들이 R2P를 빨리 오면 이 쿠데타 문제를 빨리 해결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하고 많이 기대하고 많이 원하고요.

데이비드 신부 (미얀마 성공회) (사진-이정우 카메라 기자)

데이비드 신부는 또 지난 4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활절 연합예배에 증인으로 참석해
미얀마 시민들의 안전과 체포된 정치인들의 석방을 위해
기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David 신부 / 미얀마성공회
"지금 체포된 정치자들과 여러 시민들을 빨리 석방하기 위해,
그리고 두 번째는 지금 여러 그 공무원들과 시민들,
그분들 위해 그분들 안전을 위해...

데이비드 신부는 이어 그 어느 나라보다
대한민국이 미얀마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민들과 한국교회에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또 미얀마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심정은
그저 울고 싶을 뿐이라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David 신부 / 미얀마성공회
"사실 너무 마음이 안 좋고요. 우리 미얀마 생각할 때마다
마음 아프고 울고 싶어요...죄송합니다."

CBS 뉴스 고석표입니다.


[영상취재 : 이정우/최 현/정선택]
[편집 :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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