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일한) 화해와 평화 플랫폼은 호소문을 통해 "미국 정부와 시민사회가 일본이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도록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종교단체와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한일 화해 평화 플랫폼'은 일본이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도록 미국 정부와 시민사회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일 화해와 평화 플랫폼은 1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한일 시민의 공동호소문'을 담은 서신을 보내고, 미국 정부가 과거 일본군에 의한 전쟁범죄 피해자의 인권회복을 존중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한일 시민들은 호소문에서 1965년 한일협정과 2015년 위안부 문제에 관한 합의에 미국 정부가 관여했음을 지적하면서, 피해자들의 의사를 존중하지 않은 이 합의들이 현재 한일 관계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일 시민들은 또, 미국 정부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통해 남북과 한일, 북미 관계를 비약적으로 개선하고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