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감동 뮤지컬 '루카스' 2년 만에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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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감동 뮤지컬 '루카스' 2년 만에 개막

  • 2021-04-16 18:49

[앵커]
광야아트미니스트리가 제작한 창작 뮤지컬 '루카스'가 다시 무대에 올랐습니다.

한 발달장애 부부의 감동 실화를 그린 뮤지컬 '루카스'를 이빛나 리포터가 소개합니다.


[리포터]
뮤지컬 '루카스'가 지난 5일 서울 광야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뮤지컬 '루카스'는 임신한 아기가 선천적 기형으로 탯줄을 끊으면 15분 내로 죽는다고 선고를 받은 한 발달장애인 부부의 이야기입니다.

[현장음] 뮤지컬 '루카스' 中
"오 하나님 제 얘기 듣고 있나요 나 한 번도 당신께 조른 적 없죠 나 처음이에요 이토록 간절한 마음 조금만 더 시간을 주실 수 없나요"

 


뮤지컬은 캐나다 발달장애인 공동체 '데이 브레이크'에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극의 제목인 '루카스'는 태어났던 아기의 실제 이름입니다.

작품은 17일 간 기적적으로 살아간 아기와 이를 통해 변화된 장애인 공동체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합니다.

[인터뷰] 장선아 연출가 / 뮤지컬 '루카스'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정말 이 아버지의 마음이 무엇인가를 알게 하고 오해했던 아버지의 사랑들을 깨닫게 하는 믿으시는 분들에게는 더욱더 아버지의 사랑을 깊이 있게 깨닫게 되어서)) 정말 실의와 좌절에 빠져 있거나 아니면 '내가 이대로 가도 되나?' 라고 생각하는 많은 믿음을 가진 자들에게 '네가 바로 루카스야 이대로도 충분해 정말 내가 널 사랑한단다 네 모습 그대로 사랑한단다'라는 메시지를 통하여서 회복을 주는 그런 작품입니다."

지난 2006년 첫 선을 보인 후, 11만여 명이 관람한 루카스는 전국 각지와 미국, 중국 등 타국에서 초청받을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2년 만에 다시 관객들을 찾아 온 이번 공연에선 자연과 봄을 모티브로 새로운 세트를 마련하는 등 업그레이드 된 무대를 선보입니다.

[인터뷰] 김재광 배우 / 뮤지컬 '루카스' 앤디 역
"제가 이 '루카스'를 처음 만났을 때 굉장히 좀 어둠 속에 있었던 사람이었는데 이 '루카스'를 통해서 빛 가운데로 나올 수 있는 기회가 됐었어요. 그래서 특별히 본인이 마음에 어두움이 있거나 아니면 주변에 되게 힘든 어둠 가운데 있는 그런 분들이 있으면 좀 손잡고 오셔서 '루카스' 보시면서 좀 빛 가운데로 나올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뮤지컬 루카스는 오픈 런으로, 매주 수요일과 주일을 제외한 날에 공연됩니다.

CBS 뉴스, 이빛나입니다.


[영상제공] 광야아트미니스트리 [영상취재] 최 현 [영상편집] 이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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