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선언 3주년…다시 부르는 평화의 노래 '디엠지 동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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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선언 3주년…다시 부르는 평화의 노래 '디엠지 동산에서'

국경선평화학교·철산초교·숲나학교, '디엠지 동산에서' 발표
백마고지·노동당사·소이산 등 DMZ 일대에서 노래 불러
"한반도에 평화와 화합의 정신 되살아나길"

[앵커]
4.27 판문점 선언 이후 남북 평화통일에 대한 전국민적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교착 상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경선평화학교가 판문점 선언의 정신을 되살리자는 뜻을 담아 평화교육 노래영상콘텐츠, '디엠지 동산에서'를 발표했습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

'디엠지 동산에서'를 부른는 철산초등학교 푸른숲중창단, 숲나학교, 국경선평화학교 중창단. 영상 갈무리.

[앵커]

[노래]
"어젯밤 나는 꿈을 꾸었네 디엠지 동산에서 남북의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노는 꿈을"

국경선평화학교가 4.27 판문점 선언 3주년을 맞아 발표한 뮤직비디오, '디엠지 동산에서'.

미래 세대를 책임질 초등학생들이 맑은 목소리로 남북 평화 통일을 노래합니다.

냉전의 삭막함이 느껴지는 DMZ 비무장지대가 남북 아이들이 함께 뛰노는 동산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정지석 교장 / 국경선평화학교]
"이 평화의, 희망의 메시지를 우리 자녀들에게, 학생들에게, 많은 시민들에게 전해주려고 합니다. 하루속히 남과 북이 서로 자유롭게 오가고, 노래하고 기뻐하는 그날이 오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번 뮤직비디오엔 국경선평화학교와 광명 철산초등학교, 대안학교인 숲나학교 학생과 교사 4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지금은 남북의 대화가 끊긴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다시 한 번 4.27 선언의 화합의 정신이 되살아나길 노래했습니다.

[노래]
"손잡았네(잡았네) 춤추었네(추었네) 얼싸안다 깨었네 디엠지 동산에서"

특히, 참가 학생들이 백마고지와 철원 노동당사, 월정역, 소이산 등 분단의 아픔이 담긴 비무장지대 일대에서 직접 노래를 불러 감동을 더했습니다.

[최지안 / 철산초등학교 푸른숲중창단]
"북한에 있는 친구들이 지금 어떻게 생활할지 너무 궁금하고, 만약 통일이 되면 '디엠지 동산에서' 노래를 같이 부르면서 놀고 싶네요."

[이수아 / 철산초등학교 전교회장]
"이 노래를 통해서 모든 사람들이 마음이 하나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남북평화통일을 노래한 이번 영상 콘텐츠는 전국 학교에 소개돼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영상제공 국경선평화학교] [영상편집 서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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