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예배 통해 위기에 빠진 주일학교 활성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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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예배 통해 위기에 빠진 주일학교 활성화해야"

  • 2021-05-03 15:02

양승헌 목사, 파이디온선교회 설립자
주일학교 교육의 문제는 '분리'
아이들 교육의 첫번째 책임은 부모
주일학교 형식과 틀에서 벗어나야
어른과 함께 하는 공동체 예배 드려야

[앵커]


주일학교 학생수가 크게 줄면서
절반 이상의 교회들이 주일학교를 운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주일학교 신앙의 단절까지도
고민해야 할 위기 상황입니다.

파워인터뷰에 출연한 세대로교회 양승헌 목사는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드리는 공동체 예배를 통해
위기에 빠진 주일학교를 활성화하자고 조언했습니다.

고석표 기잡니다.


[기자]

CBS TV <파워인터뷰>에 출연한 세대로 교회 양승헌 목사는
현 주일학교 교육의 문제점을 '분리'라고 지적했습니다.

아이들 교육을 가정에서 분리하고
교회 공동체에서도 분리시켰다는 겁니다.

[인터뷰] 양승헌 목사 / 파이디온 선교회 설립자. 세대로교회 담임
"이렇게 자녀의 영적 양육에 대한 책임을 교회에 이양함으로써 부모들의 신앙이 해이해졌고 그것이 이어서 가정의 붕괴로 이어졌기 때문에 붕괴된 가정에서 건강한 예수님의 제자가 자라기 어려운 악순환이 지금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파이디온선교회 설립자 양승헌 목사는 CBS TV '파워인터뷰'에 출연해 주일학교 위기를 극복하고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어른들과 함께 하는 공동체 예배를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우 카메라 기자. 를 강조했다.

 


양승헌 목사는
아이들 교육을 가정에서 교회로 옮겨버린 것도 문제지만
교회 교육도 주일학교라는 형식과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주일학교라는 틀에 가둬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인터뷰] 양승헌 목사 / 파이디온 선교회 설립자. 세대로교회 담임
"그들이 떠나는 이유는 그들을 한 번도 교회 공동체 일원으로 키운 적이 없는 겁니다. 실질적으로 그들은 별도 건물에서 별도 예배시간에 별도의 찬양과 별도의 설교 들으며 주일 학생으로 자란 것입니다. 주일 학생으로 자란 그들이 대학생이 돼서 별안간 교회 공동체 안으로 들어오려면 너무 낯선 겁니다"

이에 따라 양 목사는 아이들이 부모나 어른들과 함께 예배드리는
공동체 예배를 드릴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공동체 예배는 아이들이 영적으로 성숙할 수 있는 교육적 기능이 있고
지적 정서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양승헌 목사 / 파이디온 선교회 설립자. 세대로교회 담임
"이 공동체 예배에 참여함으로써 공동체 주인으로 일원으로 자라갈 수가 있습니다. 공동체 문화를 전수하고 공동체 가치를 이들이 배우는 것은 강의나 설교가 아닙니다. 그것은 공동체 예배 안에 참여함으로써만 가능합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을 통해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그 자리에 임재해 계신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공동체 예배만큼 주일학교를 살려낼 더 좋은 더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CBS 뉴스 고석표입니다.

[영상취재 : 이정우/최현/정선택]
[편집 :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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