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MA· 한교봉, 미얀마 위한 기도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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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MA· 한교봉, 미얀마 위한 기도회 개최

  • 2021-05-05 15:52

미얀마 현지 상황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한국교회의 꾸준한 관심과 기도가 필요하다.

 

[앵커]

미얀마 군부의 폭정을 종식하고 민주화 운동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세계선교협의회와 한국교회봉사단이 4일 고통받는 미얀마를 위한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기도회에 모인 이들은 하루 빨리 미얀마에 봄이 찾아올 수 있기를 간절하게 기도했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지 3개월이 지나고 있지만, 현지는 여전히 혼란 그 자쳅니다. 민주화 운동으로 희생당한 사람만 8백명이 넘었고, 20만 명이 넘는 난민이 발생했습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은 앞으로 6개월 안에 340만 명의 미얀마 시민이 식량 부족에 노출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군부의 폭정이 이어지면서 미얀마 경제가 멈춰섰기 때문입니다.

미얀마 민주화 운동을 지지하는 교계 목소리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총연합이 한국에서 목회하는 미얀마 목사들을 초청해 위로했고,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기독교행동도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 KWMA와 한국교회봉사단이 미얀마를 위한 기도회를 개최한 이유도 민주화 운동을 지지하고, 군부의 폭정 종식을 촉구하기 위해섭니다.

현장 증언에 나선 한국과미얀마연대 조모아 대표는 미얀마 민주화를 위해 한국과 국제사회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관심과 기도를 당부했습니다.

조모아 대표 / 한국과미얀마연대
"군부에 저항하는 시민 불복종 운동에 참여한 시민들이 무차별적인 공격을 당했습니다. 이후 8일부터 어제(5월 3일)까지 8백명 이상 희생당했고, 그리고 수십 수백명의 부상자도 생겼습니다."

KWMA와 한국교회봉사단은 미얀마 민주화 운동에 꾸준한 기도와 관심을 보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성진 목사 / 한국교회봉사단 대표회장
"하나님께서 미얀마를 만져 주시고 문제가 해결되는 단초가 되는 뜻깊은 기도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KWMA와 한국교회봉사단은 이와 함께 국내 기독교대학에 다니는 미얀마 유학생들과 미얀마 한인 선교사회 위기관리팀 등에 후원금을 전달했습니다. 또 미얀마 선교사로 활동하다 혈액암에 걸려 한국에서 골수이식을 받은 김동환 선교사에게도 수술비를 지원했습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와 한국교회봉사단은 미얀마 상황을 주시하며, 기도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취재 정선택 최승창 영상 편집 이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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