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도 탄소 중립 실천 나선다...'생명의 길 초록발자국'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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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도 탄소 중립 실천 나선다...'생명의 길 초록발자국' 캠페인 전개

  • 2021-05-07 19:16

[앵커]

올해는 파리기후협약에 따라 협약에 참여한 전 세계 195개 나라가 탄소 배출 감축 노력을 실천하는 원년입니다.

여기에 발맞춰 한국교회도 탄소 중립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을 제시하고 나섰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파리기후협약의 발효에 따라 세계 각국은 탄소중립을 위한 구체적인 감축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2030년까지 미국은 2005년 배출량 기준 50% 가량 감축을 목표로 내세웠고 유럽연합은 1990년 기준 55%, 영국은 68% , 5년 뒤인 2035년엔 78%까지 줄이겠다는 목푭니다.

이웃나라 일본은 2013년 배출량의 절반가량(46%)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는 2050년 탄소중립이라는 큰 틀 외에 구체적인 절감계획을 아직 제시하지 못한 상탭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교회는 탄소중립 선언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는 지난달 말부터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생명의 길 초록발자국’ 캠페인은 의식주 기본 생활을 비롯해 교통과 에너지, 문화, 경제 등 삶의 7개 분야에서 탄소배출을 줄이는 행동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탄소배출을 최소화 하는 식생활을 위해서, 육류보다는 채식을, 가급적 운송거리가 짧은 로컬푸드 소비를 제안하는 겁니다.

캠페인은 이같은 편리함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생활 방식, 쉽게 버리고 쉽게 새로 구입하는 생화문화에 창조세계를 회복할 수 있는 초록 걸음의 동참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독교교회협의회 9개 회원교단들이 기후위기 대응차원에서 캠페인에 동참하 기로 하면서, 전국 교회로 확대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캠페인은 세계 환경의 날인 다음 달 5일까지 진행됩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가 탄소금식 캠페인 '생명의 길 초록 발자국'을 진행한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는 의식주를 비롯한 교통, 에너지, 생호라문화 등 7가지 분야에서 탄소발생을 줄이는 생활실천을 제시하고 있다.

 


[영상 최 현 편집 서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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