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공회, 서현교회 후원으로 도미니카공화국에 성경 기증

페이스북공유하기 트위터공유하기

성서공회, 서현교회 후원으로 도미니카공화국에 성경 기증

  • 2021-05-21 16:00

도미나카공화국에 스페인어 성경 8,391부 기증

대한성서공회는 서현교회(이상화 목사) 후원으로 도미니카공화국에 스페인어 성경 8,391부를 보냈다.

 

[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선교가 크게 위축됐지만 해외 성서 보급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한성서공회가 서울 서현교회 후원으로 도미니카공화국에 스페인어 성경 8천여 부를 보내는 기증식을 가졌습니다. 최경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코로나19로 해외 이동이 자유롭지 못해 선교 사역이 크게 위축됐지만 성서 보급을 통한 복음전도 사역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한성서공회는 서울 서현교회 후원으로 도미니카공화국에 스페인어 성경 8천391부를 보내는 성경기증 예식을 가졌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극심한 빈부격차로 인구의 절반이 평균 임금의 20%도 받지 못하는 등 경제 상황이 열악한 나랍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사회 범죄에 쉽게 노출되고 있습니다.

열악한 경제 환경에서 개인은 물론 교회 또한 성경을 구입할 여력이 없어 외부 지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서현교회는 도미니카공화국에 보내는 성경이 복음이 필요한 가정과 개인에게 잘 전달되길 기도했습니다.

[녹취]
(이은준 장로 / 서현교회)
“이 성경을 통해서 도미니카공화국의 모든 영혼들이 주께 돌아올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 이 성경 한 권 한 권이 도미니카공화국 주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주님께서 간섭해 주시고 조금도 차질이 없도록 주님께서 간섭해 주시옵소서.”

서현교회 이상화 목사는 성경을 읽는 것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과 같다면서, 도미니카공화국에 보내는 성경을 통해 영혼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길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상화 목사 / 서현교회)
“오늘 우리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도미니카공화국에 성경을 보내는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성경책은 생명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는 책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보내는 것입니다.”

성경 기증 예식에는 도미니카공화국성서공회 카르멘 체코 총무가 온라인으로 실시간 참여해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녹취]
(카르멘 체코 / 도미니카공화국 성서공회 총무)
“도미니카공화국 사람들이 말씀을 통해 변화된 삶을 살 수 있도록 성경을 후원해 주신 대한성서공회와 서현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주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녹취]
(권의현 사장 / 대한성서공회)
“서현교회에서 후원하는 성경이 도미니카의 가난한 기독교인과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전해져서 도미니카 기독교인들과 청소년들을 믿음으로 건강하게 세우는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대한성서공회는 해마다 2백개 이상의 언어로 성경을 제작해 1백여 개 나라에 보내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한해 평균 6백만부 정도의 성경을 보냈지만, 지금은 한해 4-5백만 부의 성경을 해외에 보급하고 있습니다. CBS뉴스 최경배입니다.

(장소) 도미니카공화국 스페인어 성경 기증 예식 / 지난 20일, 경기도 용인시 대한성서공회 반포센터
(영상취재 / 이정우, 편집 / 이남이)

많이 본 뉴스

      1 2 3 4

      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