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교 하나됨을 위해 장로교의날 기념예배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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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교 하나됨을 위해 장로교의날 기념예배 드려

  • 2021-07-08 18:35

장로교의 날 기념예배에서 설교를 한 세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는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다음세대에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국내 최대 교파인 장로교단의 연합을 위해 만든 한국장로교총연합회가 8일 장로교의날 기념예배를 드렸습니다. 장로교의날 기념예배에 모인 이들은 한국 장로교가 한국교회 갱신에 앞장서야 한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코로나 19 확진자가 하루 천명이 넘을 정도로 4차 유행이 시작한 가운데, 한국장로교총연합회가 장로교의 날 기념예배를 드렸습니다. 한장총은 최근 급증하는 코로나 19 확진자로 인해 참석 인원을 99명으로 제한했습니다. 서울시와 노원구 방역 관계자들도 교회를 방문해 방역 수칙 위반 여부를 면밀하게 살폈습니다.

다음세대를 세우자는 주제로 설교를 한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다음세대가 교회에 나오지 못해도 항상 머릿속에 교회를 떠올리게 만들어야 한다며, 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소강석 목사는 이어 다음세대를 코로나 키즈로 부른 뒤,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소강석 목사 / 새에덴교회
"그러나 우리가 다음세대를 세우는 일은 멈춰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어떤 방법으로든지, 온라인을 통해서든지 메타버스를 통해서든지 우리는 그들을 우리 복음의 현장으로 끌어 들여야 되고..."

예배에 모인 이들은 다음세대를 위해 또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한장총 대표회장 김종준 목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예배와 선교 활동이 제한 받아 불편하다며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 불편과 고통이 속히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종준 목사 /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장로교 정체성을 회복하고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통하여 이땅을 예수의 피로 물들이는 장로교회가 될 것을 기대하면서..."

한장총은 예배가 끝난 뒤 발표한 선언문에서 한국장로교회의 미래는 다음세대에 있다며, 교회 안에서 젊은이들의 목소리를 잘 듣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병화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총회
"한국장로교회의 미래는 다음세대에 있다. 우리는 다음세대를 소중히 여기고 성경말씀과 신앙고백을 가르치며 교회 안에서 젊은이의 목소리를 경청할 것을 다짐한다."

한장총은 장로교의 날을 계기로 하나 되는 장로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CBS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기자 정용현 영상 편집 서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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