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연합기구 통합 움직임...선결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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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연합기구 통합 움직임...선결 과제는

보수 연합기구 통합 위해 소강석 목사 적극 나서
한국교회총연합의 지지와 동의가 필요한 사안
한교총 내부에서는 아직 논의조차 시작하지 않아

소강석 목사는 보수 연합기구 통합에 가장 적극적이다. 하지만 풀어야 할 과제가 너무 많다.
[앵커]

한국교회총연합,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교회연합 등 세 개로 나뉘어 있는 보수 연합기구를 통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최근 보수교계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CBS는 보수 연합기구 통합의 걸림돌을 주제로 두 차례에 걸쳐 기획보도합니다.

이승규 기잡니다.

[기자]

보수 연합기구 통합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인물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총회장이자 한국교회총연합 공동 대표회장인 소강석 목사입니다. 소 목사는 한국교회가 정치사회 분야에서 힘을 얻기 위해서 하나의 목소리가 필요하다며, 보수 연합기구의 통합을 외치고 있습니다.

소강석 목사 / 한국교회총연합 공동 대표회장 (7월 19일 예장합동총회 실행위)
"우리가 대정부 창구가 일원화 돼야하는데 한교총도 제가 맡아보니까요 한교총 힘도 약합니다. 한교총에서 안전한 예배를 드리자고 하면 다른 기관에서는 뭐냐 또 다른 기관에서는 뭐냐 해 가지고 국민들도 헷갈리고 저희들 리더십도 떨어져버리고..."

소 목사는 지난해 한교총 공동 대표회장에 취임한 뒤 꾸준하게 보수 연합기구 통합을 위한 물밑작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수 연합기구 통합을 위해서는 몇 가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우선 필요한 건 한국교회총연합의 지지와 동의입니다. 하지만 한교총 내부에서 소강석 목사 외에는 아직 통합을 위해 적극 나서는 교단이나 인물이 없습니다.

한교총은 내부 논의도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보수 연합기구 통합 논의하기 위해 미래발전위원회를 만들었는데 아직 모임을 시작하지도 않았습니다.

소강석 목사는 일단 자신이 총회장으로 있는 예장합동총회 실행위원회에서 보수 연합기구 통합을 지지한다는 결의를 이끌어냈습니다. 또 한교총과 회원 교단 구성이 비슷한 한국교회교단장회의에서도 지지와 동의를 얻어 냈습니다.

소강석 목사 / 한국교회총연합 공동 대표회장
"우리의 마음을 환기시키며 연합을 하자고 하는 마음을 모았다고 할 수 있고요.
최종 결정은 연합기관인 한교총에서 하게 될 겁니다."

소 목사 말대로 보수 연합기구 통합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결국 한교총이 동의해야 합니다. 과연 소강석 목사가 한교총 회원 교단들을 설득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기자 정선택 영상 편집 서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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