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교회를 위한 목양'…2021 목양 사역 온라인 콘퍼런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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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교회를 위한 목양'…2021 목양 사역 온라인 콘퍼런스 진행

  • 2021-08-18 11:02

2021 목양 사역 온라인 컨퍼런스 포스터.

 

국제목양사역원(원장 최홍준 목사)이 진행하는 2021 목양 사역 콘퍼런스가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제39회차를 맞은 목양 사역 콘퍼런스는 '목사와 장로의 본질은 동일하게 목양이다'라는 주제를 토대로 매년 교회 내 목양 사역의 길을 제시해주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국제목양사역원 원장인 최홍준 목사를 비롯해 더사랑의교회 이인호 목사, 팻머스문화선교회 선량욱 대표, 버지이나맥클린한인장로교회 고현권 목사가 강사로 나서 목사·장로의 본질과 건강한 교회로 성장하기 위한 목양 사역에 대해 강의한다.

특히, 목사와 장로 간의 갈등에 대한 원인을 지적하고 목양을 통한 해결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교회 내 갈등과 분란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최 목사는 "목사와 장로로 기름부음을 받았다면 하나님이 공급해주시는 것들로 살아가야 한다"며, "하나님께서 붙여주시는 양들을 목양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때 행복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는 본질을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깨닫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1 목양 사역 온라인 콘퍼런스는 국제목양사역원 홈페이지(www. ipem.kr)를 통해 등록 후 온라인으로 강의를 시청할 수 있으며, 담임목사 부부, 부교역자, 장로 부부(시무·피택), 원로 및 은퇴 장로(75세 미만), 이전 참석 장로 부인 중 미참석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1 목양 사역 온라인 콘퍼런스 관련 최홍준 목사 인터뷰



Q1. 목양 사역 콘퍼런스를 시작하게 되신 계기는?
장로님들이 행정만 하게 되면은 반드시 정치합니다. 성경 안보죠, 기도 안하죠, 양들을 접촉하지 않으니까 성경 보고 공부하는 필요성이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장로들이 메말라지고, 의견이 서로 다르면 다투고 싸우는 겁니다. 신앙의 모범을 보여야할 목사 장로가 서로 갈등하고 싸워서 교회가 건강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 목사님들도 그렇고 장로님도 그렇고 사실상 재교육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요. '그냥 겸손하게 섬기시오' 이런 식으로 하니까 이게 가슴에 안 박혀요. 목양의 본질은 이것이다 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해 시작했습니다.

Q2. 교회 내 목사 장로의 갈등, 가장 큰 원인과 해결책은?
목사 장로의 갈등은 제 왜그렇냐 한 마디로 말하면 영적으로 메말라있기 때문이고 둘째는 본질에서 떠나 있기 때문에 사탄의 타깃이 된 겁니다. 우리는 평생 동안 사탄과 싸워야 됩니다. 장로와 목사는 목양의 본질로 돌아가서 양을 돌볼 때 자신도 건강해지고 양도 건강해지고 사탄의 시험도 이길 수 있습니다. 그렇지 못하면 사탄의 시험에 패하고 계속해서 싸우고 다투고 갈등하게 되어 있습니다.

Q3. 목사님이 생각하시는 교회 내 장로의 역할은?
성경을 보면 바울이 디도를 통해서 장로 세우라고. 성도를 돌보게 하라고 하죠. 목사로만 감당이 안 되니까. 또 더 좋은 것은 목사는 교회 안에만 있고 바깥세상을 잘 모르잖아요. 특별한 사람 외에는. 그러나 장로들은 세상에서 같은 생활을 하잖아요. 신앙생활과 사회생활을 하면서 어떻게 말씀을 순종하면서 지켜야 하는가 하는 자기 간증으로 양들을 이끌어주는 것이죠.

Q4. 목양 사역 콘퍼런스, 어떤 변화와 영향을 주는지?
어떤 장로님들은 컨퍼런스를 마치고난 뒤에 소감을 이야기하는데 '자기는 장로의 본질이 목사님을 감독하는 것으로 알았다, 그런데 본질을 들어보니까 전혀 아니고 목사님고 협력해서 양들을 돌보고 양들을 케어하는 것으로 본질을 알게됐다 그럼으로 인해서 그동안에 잘못 생각했던 것을 회개했다' 하는 분들도 있고, 또 장로님들이 목양을 하면서 굉장히 행복해해요. 자녀를 돌보는 그런 기쁨을 맛보게 되고, 열매를 보게 되고 자라나는 것을 보게 되고 얼마나 행복해 하는지 몰라요. 목양의 참 기쁨을 알게 되죠.

Q5. 목양 사역 콘퍼런스, 향후 계획하신 방향이 있다면?
앞으로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끊임없이 온라인으로 해야 되겠다 생각해요. 왜냐하면 받는 사람 입장에서 자기들이 자유롭잖아요. 그런데 온라인으로 한다는 것, 이게 습관이 안되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은 공감을 많이 못하고 호응도가 적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담임목사가 일단 듣고, 이것은 목회에 유익하다는 것을 알게 되니까 담임목사가 장로와 부목사들을 권해가지고 이렇게 퍼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엄청 확장되리라고 봅니다.

Q6. 끝으로 한 말씀 해주신다면?
목양하지 않고 목사고 장로고 계속 정치하고 다니고 하면은 자기도 메마르고 자기도 불행한 거예요. 성도들도 불행하고. 그러니까 우리가 이 세상에 한 번 사는데 목사로 기름 부음을 받고 장로로 기름 부음을 받았다고 한다면 하나님이 공급해 주는 것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붙여주시는 양들을 목양해야 합니다. 올바른 목양을 할 때 목사도, 장로도, 양도 행복합니다.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기를 원한다면 목양을 하셔야 됩니다. 그 목양의 본질이 콘퍼런스에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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