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개혁실천연대 등, 합동총회에 목회자 성범죄 근절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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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개혁실천연대 등, 합동총회에 목회자 성범죄 근절 촉구

  • 2021-08-20 21:36

지난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105회 예장합동 정기총회.

 


교회개혁실천연대와 성교육상담센터 숨이 20일, 가을 정기총회를 앞두고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 소강석 목사에게 공개서신을 보내 목회자 성범죄 근절을 위한 교단 차원의 노력을 촉구했다.

두 단체는 최근 미성년 교인을 상대로 그루밍 성폭력을 저질러 징역 7년을 선고 받은 인천새소망교회 김모 목사와 과거 전병욱 목사 사건 등을 거론하며 "예장합동총회가 죄 지은 이들을 단죄 하기보단 불의한 동료의식으로 눈을 감고, 피해자보다는 가해자를 감싸주었다"고 비판했다.

또, "성범죄를 저지른 목회자가 어떤 징계도 받지 않은 채 버젓이 목회 현장에 남아 있어선 안된다"며 "거듭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선 사회적 처벌뿐만 아니라 교단총회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예장합동 총회가 성범죄를 저지른 목회자를 교단적 차원에서 단호하게 치리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안을 만들어 줄 것과 한국교회가 하나 돼 목회자 성범죄에 관한 실제적인 지침과 대안들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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