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부총회장 후보들 소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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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부총회장 후보들 소견 발표

  • 2021-08-24 19:04

목사부총회장 후보에 이순창목사와 정헌교 목사, 장로부총회장에 이월식 장로 출마
코로나19에 따라 소견발표회 1회로 축소.. 소견발표 동영상 총회 홈페이지에 게재
정기총회 일정도 축소...다음 달 28일 하루만 진행

[앵커]

예장통합총회가 106회기 부총회장 후보들의 소견발표회를 열었습니다. 통합총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코로나 대유행에 따라 당초 4회 진행할 예정이었던 소견발표회를 오늘(어제) 한 번으로 축소했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예장통합총회가 24일 제106회기 부총회장 후보 소견발표회를 열었다. 통합총회 선관위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소견발표회를 이날 하루만 진행하고, 동영상을 총회 홈페이지에 올려 총대들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기자]

예장통합총회 106회기 목사 부총회장에 출사표를 던진 이순창 목사와 정헌교 목사.

자신들의 출마 소견을 전하며 총대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두 후보는 팬데믹으로 교회에서의 현장예배가 크게 제한된 것과 관련해 현장예배의 회복을 위해 정부와의 대화와 협상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불가피하게 진행되고 있는 온라인예배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순창 목사 / 예장통합 목사부총회장 후보]
"이 온라인예배는 성경적, 신학적, 교리적인 정통예배와는 아직까지 우리가 접목하고 가까이 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온라인 예배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드려지는 불가피한 일이지만, 이것을 인식하고 최소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헌교 목사 / 예장통합 목사부총회장 후보]
"우리는 이 온라인 예배 현장예배를 대체하는 대체재가 아닌 보완재로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온라인 예배를 풍성하게 하기 위한 여러 가지 대책들이 제시되어야 할 때라고 본 후보는 생각합니다."

팬데믹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다음세대 교회학교를 위한 대안을 묻는 질문에 이순창 목사는 미래교육센터 설립을, 정헌교 목사는 온라인 교육방송 추진을 각각 제시했습니다.

[이순창 목사 / 예장통합 목사부총회장 후보]
"여기에서 이러닝센터를 만들고 특별히 목회자를 위해서 평생학습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 소셜러닝이라든지 이런 만남을 통해서 지금 60세 이상을 향한 신바람 나는 교육이 조금 부족합니다."

[정헌교 목사 / / 예장통합 목사부총회장 후보]
"교육자원부를 중심으로 교단의 온라인 교육방송을 추진하는 것입니다. 교단이 다음세대 주일예배 영상을 제작하여 온라인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교회의 교회학교 어린이들 학생들에게 예배를 드릴 수 있게 하고.."

장로부총회장에 단독 출마한 이월식 장로는 교단의 화합을 위해 힘쓰는 임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월식 장로 / 예장통합 장로부총회장 후보]
"(통합교단의) 화해와 화목과 일치를 위해 더욱 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 기뻐하실 선교와 복음을 위한 새로운 사명을 감당하도록 최선을 다하여 총회를 섬길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이번 소견발표회는 코로나19 거리두기에 따라 일반 총대들의 참석이 제한됐습니다.

권역별로 4차례 시행하려 했던 소견발표회도 이번 한 번으로 축소하고, 대신 동영상을 총회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총대에게 공개할 예정입니다.

한편 정기총회 일정도 대폭 축소됐습니다. 통합총회는 다음 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동안 개최할 예정이었던 일정을 28일 하루만 진행하는 것으로 변경했습니다.

가능하면 한소망교회에서 전체 총대가 모일 계획이지만 코로나 확산 상황에 따라 3개 교회로 분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기자 정용현 영상편집 이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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