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황인권 대표, "미래교회 디자인을 바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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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황인권 대표, "미래교회 디자인을 바꿔라"

  • 2021-08-30 18:07

코로나 시대, 이미지로 온라인 예배 선택
설교보다 교회 이미지 중시하는 젊은이들
예배 형식과 공간, 설교자 복장 고민 필요

[앵커]


2018년을 기점으로
전 세계 인구 가운데 30살 이하가 절반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이들 젊은이들을 위한 미래교회의 모습은 어떠해야 할까요?

인권앤파트너스 황인권 대표는 CBS TV 파워인터뷰에 출연해
"한국교회 현재 이미지로는 젊은이들에게 결코 다가갈 수 없다"면서
'교회 이미지 구축에 세심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고석표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시대,
대면예배와 온라인 예배가 동시에 진행중인 가운데
밖으로 보여지는 교회 이미지는 매우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비대면 상황 속에서
적지 않은 교인들이나 초신자들이
교회 이미지를 매주 중요하게 여기고
이미지에 따라 온라인 예배 교회를 선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황인권 대표 / '인권앤' 파트너스. 바로세움교회 문화사역 담당
"요즘은 모든 사람의 손에 모바일 핸드폰이 있고 그 다음에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것이 검색을 통해서 그 교회사진, 그 다음에 룩(Look,모양)이나...
(교회에) 가보지 않습니다. 가보지도 않고 모바일에서 리뷰(평가)가
어떤지 이런 걸 보는데...그럴 때 무얼 얘기할 수 있을까요?"

'인권앤파트너스' 대표 황인권 디자이너는 "미래 교회의 명암은 교회 이미지가 좌우할 수 있다"면서 "미래교회를 위한 세심한 이미지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정우 카메라 기자

 

인권앤파트너스 황인권 대표는 교회를 전혀 모르는 젊은이들은
설교 내용보다 교회 이미지, 디자인을 우선시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황인권 대표 / '인권앤' 파트너스. 바로세움교회 문화사역 담당
"2,30대가 내가 여기 가도 되는구나 라는 시그널을 줄 수 있는 게
저는 디자인이라고 생각하고 첫 번째는 어떤 인테리어인가,
그 교회 구성원들의 분위기가 어떤가, 교회 홈페이지 룩(Look, 모양)이
어떤가 이런 걸 통해서 내가 갈만한 곳인가..."

황인권 대표는 이런 이유 때문에
미래 교회는 예배 형식과 예배 공간, 설교자 복장 등
밖으로 보여지는 이미지 구축에 세심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황인권 대표 / '인권앤' 파트너스. 바로세움교회 문화사역 담당
"재킷이나 후드티 입고 나와서
예배 대예배 설교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제 이미 한국도 청년예배들 같은 경우에는
다들 그렇게 하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익숙할 텐데...
2018년에 전 세계가 밀레니얼 모멘트라는 것을 겪었습니다.
그건 뭐냐하면 30세 이하 사람들이 전 연령의 반이 되는 시점입니다.
젊은이들 지금 말하는 '밀레니얼 모멘트'
전세계 인구의 주축이 될 사람들한테 초점을 맞추느냐,
아니면 기존에 어르신들이나 우리한테 익숙한 것에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서 교회의 명암이 바뀔 거라고 생각합니다"

CBS 뉴스 고석표입니다.


(영상기자 : 이정우·정용현 )
(영상편집 :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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