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상임회장단, 오세훈 서울시장과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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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상임회장단, 오세훈 서울시장과 간담회 개최

  • 2021-08-30 18:08

소강석 목사 등 상임회장단 참석
예배당 크기에 따른 대면예배 참석 허용 범위 확대 요구
현재 종교단체에 대한 방역수칙은 불합리

지난 5월 한국교회총연합을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

 

[앵커]

한국교회총연합 상임회장단이 30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예배당 크기에 따른 대면예배 참석 허용 범위 확대를 재차 요구했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한국교회총연합 상임회장단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예배당 크기에 따를른 대면예배 참석 허용 범위를 확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현재 거리두기 단계에 따르면 예배당 수용 인원이 100명 미만 교회는 10명, 101명부터 999명까지는 10%, 1000명 이상인 교회는 최대 99명까지 대면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교총을 비롯한 보수교계는 이번 조치는 불합리하다며, 예배당 크기에 따라 대면예배 참석 허용 범위도 확대해달라고 요구해왔습니다.

지형은 목사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과학적으로 합리적으로 본다면 99명까지 대면예배를 드리는 것은 교회 예배당 크기가 다 다르니까 그것보다는 예배당 크기의 몇 퍼센트 이렇게 하는 게 방역은 과학이니까 그게 더 합리적이지 않느냐..."

오세훈 서울시장은 방역당국과 협의해 목회자들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간담회에는 한국교회총연합 공동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와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이철 목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지형은 목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회장 이영훈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 총회장 안성삼 목사,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이상문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총회장 박병화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 총회장 이상재 목사 등 8명이 참석했습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기자 최내호 영상 편집 서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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