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신대(Acts) 이장호 이사장·정홍열 총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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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신대(Acts) 이장호 이사장·정홍열 총장 취임

  • 2021-09-01 16:41

아신대, 이사장·총장 취임식 계기로 새로운 도약 다짐

아신대학교 이장호 9대 이사장(왼쪽)과 정홍열 11대 총장(오른쪽)이 8월 31일 취임식을 가졌다.

 

[앵커]

아시아 지역 선교를 위해 설립된 아신대학교가 제9대 이사장 이장호 박사와 11대 총장 정홍열 박사의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최경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아신대학교가 제9대 이사장과 11대 총장 취임식을 갖고 새출발을 다짐했습니다.

아신대 9대 이사장 이장호 박사는 지난해 말부터 임기를 시작했으며, 11대 총장 정홍열 박사는 지난 7월 이사회에서 선임됐습니다.

아신대 이사회는 지난해 말 전 총장과 교수협의회 간 갈등이 불거진 뒤 사태를 수습하고 새 총장을 선출했습니다.

아직 학내 갈등이 완전히 해소되진 않았지만, 아신대측은 이사장과 총장 취임식을 계기로 학내 구성원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지길 기대했습니다.

이장호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성경 속 인물 아간의 마음을 버리고 거룩하고 정결한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면서, 아신대가 지속가능한 선교공동체로 다시 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장호 / 아신대학교 9대 이사장)
“교단이 없어서 고아와 같아요. 하지만 아버지 하나님께서 친히 책임져 주시는 놀라운 은혜의 역사를 경험하게 될 줄 믿습니다. 정말 오래전에 우리 학교를 세우신 주님의 그 꿈이 다시금 지금의 이 시점에서 새롭게 펼쳐지는 그런 일에 우리 모두가 도구로 쓰임받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정홍열 신임 총장은 47년 동안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학교를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면서, 가장 낮은 자리에서 가장 진실된 모습으로 학교를 섬기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정홍열 / 아신대학교 9대 총장)
“제가 특별히 가슴 아프게 생각하는 것은 그동안 우리 학교의 많은 어려움들이 학교의 리더십의 문제였던 것이 더 안타깝습니다. 가장 낮은 자리에서 가장 진실된 모습으로 학교의 모든 구성원을 기쁜 마음으로 섬겨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Acts란 이름으로도 잘 알려진 아신대학교는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에서 최근 이름을 바꿨으며, 지난 47년 동안 국내외 기독교 인재 양성에 힘써왔습니다.

특정 교단에 속해 있지 않은 아신대학교는 지난 2006년부터 무려 6년 동안 학내 사태를 겪었으며, 최근에도 총장과 교수협의회 간 갈등을 겪었습니다.

새 이사장과 총장 취임식을 가진 아신대학교가 새로운 리더십을 중심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집니다.CBS뉴스 최경배입니다.

(장소) 아신대학교 제9대 이사장·제11대 총장 취임 예배 / 8월 31일, 경기도 양평 아신대학교 강당
(영상기자 / 최현, 영상편집 /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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