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제11차 총회 한국동행모임 ... 에큐메니칼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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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제11차 총회 한국동행모임 ... 에큐메니칼 활성화 기대

[앵커]

세계교회협의회 WCC 제11차 총회가 내년 8월 독일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국내에서 총회준비를 위한 동행모임이 시작됐습니다.

에큐메니칼 운동에 대한 관심을 다시금 환기시키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지난 25일 열린 세 번째 WCC 11차 총회 한국 동행모임.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모임은 노래와 기도, 이야기가 어우러진 토크 콘서트로 진행됐습니다.

주제는 평화. 분단의 한반도를 향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바람과 생각을 나눴습니다.

[녹취] 김희헌 목사 / 향린교회
"만일 한국교회가 교단과 지역교회의 선교역량을 재배치해서 남북의 상생을 위해 헌신하는 풍토를 만든다면 그것은 우리의 역사 속에 매우 중요한 실험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WCC세계교회협의회 제11차 총회가 오는 2022년 독일 칼스루에시에서 열린다. 주제는 '하나님의 사랑이 세상을 화해와 일치로 인도한다'.

WCC 제11차 총회 한국동행모임은 내년 8월 독일 칼스루에에서 열리는 총회를 1년 여 앞둔 지난 6월부터 매달 한 번씩 정기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11차 총회의 주제는 '하나님의 사랑이 세상을 화해와 일치로 인도하신다'.

동행모임은 총회의 주제와 그 안에서 다뤄질 다양한 이슈를 한국적 실정에 맞게 살펴보며 적용할 수 있는 길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상철 원장 / 크리스챤아카데미
"코로나 위기라든지 기후변화라든지, 또 불평등의 문제라든지 AI의 문제, 젠더의 문제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있는데 사실 이 문제는 세계적인 문제이기도 하지만 우리의 문제이기도 하잖아요. 현장과 강단 사이의 대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 이번 동행모임의 커다란 컨셉이기도 해요."

특히 11차 WCC 총회 준비를 계기로 한국교회에 에큐메니칼 정신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길 기대했습니다.

2013년 부산에서 열린 WCC 제10차 총회.
한국교회는 지난 2013년 부산에서 10차 총회를 개최했지만, 이후 에큐메니칼운동은 활성화되지 못했고, 여전히 공교회성 보다는 개교회주의가 만연한 현실입니다.

WCC 중앙위원인 배현주 목사는 "교회가 하나되는 일치의 힘으로 세상을 섬기는 게 에큐메니칼 운동"이라면서, 사회적 불신과 비판에 직면한 한국교회에 에큐메니칼 운동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배현주 목사 / WCC 중앙위원
"생명 평화 정의 이번 총회에 주제에 들어있고 화해 일치 이런 개념들은 한결같이 중요한 성서적 주제이고, 사회적으로도 굉장히 중요한 공적인 가치들인 거예요. 우리사회에 세상에 가치관을 바로 세워나가는 일에 기독교적 정신을 통해서 굉장히 심오한 공헌을 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한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오는 10월 WCC 제11차 총회 한국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총회 준비를 공식화합니다.

준비위는 앞서, WCC에 대한 바른 이해와 에큐메니칼 운동의 저변 확대를 위해 1948년 첫 총회부터 2013년 부산 총회까지 지난 10번의 총회 주제와 해설을 소개하는 책자도 펴낼 예정입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기자 / 최 현, 영상편집 /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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