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난처' 이호택 대표...우리나라, 난민 수용 적극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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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처' 이호택 대표...우리나라, 난민 수용 적극 나서야

  • 2021-09-06 16:52

피난처 이호택 대표, 지금은 난민의 시대
세계 난민 8천 240만명...100명 중 1명 난민
국내 인구 10만 명당 난민 0.04명, 세계 139위
국내 난민 인정률 3%....전 세계 인정률 30%

[앵커]


지난 1999년 출범한 사단법인 '피난처',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 난민을 지원하는 기독교 NGO(엔지오)입니다.

피난처 이호택 대표는
세계경제 규모 10위권인 우리나라는
난민에 대한 국제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파워인터뷰에서 만나봤습니다.

고석표 기잡니다.


[리포트]

사단법인 '피난처' 이호택 대표는
CBS TV 파워인터뷰에서
지금은 난민의 시대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호택 대표 / (사) 피난처. 북한인권단체연합회 집행위원
"저는 지금 이 시대가 난민의 시대다,
이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또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난민은 유사이래 계속 있었지만
2001년 9.11 이후에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일어나면서
아프가니스탄과 페르시아권에서 난민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2011년에 아랍의 봄으로 말미암아
중동이 아랍권에서 난민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유엔난민기구(UNHCR)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지구촌 난민은 8천 240만 명.

세계 인구 78억 명 가운데
100명 중 1명 이상은 난민이라는 얘깁니다.

(사) 피난처 이호택 대표는 "세계경제 규모 10위권인 우리나라 난민 수용 인원은 인구 10만 명당 0.04명으로 전 세계 139위"라고 말하면서 "국내 난민 인정률도 3%, 전 세계 인정률 30%에 비해 턱없이 낮다"고 지적했다. 정용현 카메라 기자

 


우리나라 난민 인정률도 턱없이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이호택 대표 / (사) 피난처. 북한인권단체연합회 집행위원
"특히 이제 한국 같은 경우는 난민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난민으로 인정받는 거거든요. 그런데 난민 인정률이 너무 낮아요.
전 세계는 난민 인정률이 30%되는데 우리는 3%밖에 안 돼요.

이 대표는 그러나 하나님 나라 시각에서 보면
난민은 특별한 사명을 가진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호택 대표 / (사) 피난처. 북한인권단체연합회 집행위원
"맨 마지막에 하나님께서 역사에 클라이맥스를 완성하실 그때도
하나님께서 난민들 가운데 특별한 사명을 맡기실 걸로
이사야서 66장에 기록돼 있어요.
그래서 난민들을 단지 불쌍하다 가난하다 또 우리가 도와줘야 된다
부담스럽다 이렇게 볼 일이 아니고 하나님 나라 시각에서 보면
굉장히 특별한 사명을 가진 사람들이다 이렇게 봅니다"

CBS 뉴스 고석표입니다.

 


<파워인터뷰> 피난처 이호택 대표
내일(오늘) 저녁 6시 10분 / 10일 오전 11시 40분

<이호택 대표="">
서울대 법과대학 및 동대학원
한국난민지원네트워크 의장(2013-2014)
북한인권단체연합회 집행위원
(사) 피난처(Refuge pNan) 대표


(영상제작 : 최현·정용현·최내호)
(영상편집 : 두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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