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기독교계, 가짜 평등법 반대 연합집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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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기독교계, 가짜 평등법 반대 연합집회 연다

  • 2021-09-08 15:42

12일 포항동부교회, 조영길 변호사 강사로 차별금지법 문제 지적

포항성시화운동본부와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는 12일 포항동부교회에서 가짜 평등법(차별금지법) 반대집회를 개최한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 제공

 

포항지역 교계가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범기독교 연합집회를 개최한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김영걸 목사)와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안순모 목사)는 9월 12일 오후 7시부터 포항동부교회(담임목사 김영걸)에서 ‘동성애를 조장하고 가정을 파괴하는 가짜 평등법(차별금지법) 반대집회’를 연다.

이번 집회에서는 ‘한국교회동성애대책협의회’(한동협) 총괄전문위원장과 ‘진정한 평등을 바라는 나쁜 차별금지법 반대전국연합’(진평원)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변호사 조영길 장로(선한열매교회)가 강사로 나서 차별금지법의 문제점과 교회의 대응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조영길 변호사 (자료사진)

 

집회는 1부 예배와 2부 집회로 마련되는 가운데 포항성시화운동본부 운영이사 배진기 목사(안디옥교회)가 ‘거짓에 마비되지 맙시다’를 제목으로 설교한 뒤 포항성시화운동본부 고문 김원주 목사(포항소망교회)가 축도하며, 집회에서는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수석부회장 유원식 목사(포항엘림교회)와 포항성시화운동본부 여성홀리클럽 회장 김애경 권사(동광침례교회)가 성명서를 낭독한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와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는 이번 집회를 통해 차별금지법이 양성평등의 헌법정신에 배치되는 ’여성, 남성, 그 외에 분류하기 어려운 성‘을 인정하는 법이라는 점과 양심, 신앙, 학문 그리고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엄격하게 제한하는 법, 우리사회를 초 갈등사회로 이끄는 악법이라는 문제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항지역 교회들은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하는 현수막을 거는가 하면, 지역 곳곳에서 시위에 나서는 등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포항지역 교회들은 차별금지법 반대 현수막을 거는가 하면, 시위에 나서는 등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포항CBS

 

한편, 차별금지법(평등법)은 21대 국회 들어 정의당 장혜영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박주민 의원 등이 발의를 했고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 관련 조항을 두고 찬반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법제사법위위원회에 계류 중이며 9월 국회에서 처리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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