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교 제111차 총회...고명진 목사, 총회장 단독 입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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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교 제111차 총회...고명진 목사, 총회장 단독 입후보

  • 2021-09-08 18:18

침례교, 16일 하루 비대면 일정으로 총회 진행
대의원 1250여명, 전국 24개 교회로 총회 참석
'기후위기 10가지 실천선언문' 채택 여부 관심
의장단 선거에 교단 첫 모바일 전자투표제 도입
총회 표결 안건도 스마트폰 전자투표로 결정
수원중앙교회 고명진 목사, 총회장 단독 입후보
제1부총회장 후보...이 욥,김인환 목사 2파전

[앵커]


기독교한국침례회가 오는 16일 대전 디딤돌교회를 비롯해
전국 24개 교회에서 비대면으로
제111차 정기총회를 개최합니다.

침례교는 이번 총회에서 기후위기 실천선언문 채택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총회장 후보에는
수원중앙침례교회 고명진 목사가 단독 입후보 했습니다.

고석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기독교한국침례회가 오는 16일 하루 비대면으로
제111차 정기총회를 개최합니다.

전국 교회를 대표한 1250여명의 대의원들은
대전 디딤돌교회 등 전국 24개 교회로 흩어져서
비대면 온라인 총회에 참석합니다.

침례교는 이번 총회에서
평등법 반대와 기후위기 실천선언문 채택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룹니다.

특히 기후위기에 따른 실천선언문은 전국의 침례교회들이
환경 실천항목 10가지를 지켜나가자는 내용으로
채택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2020년 11월 기독교한국침례회 제110차 총회 76대 의장단 취임 감사예배 모습. 정용현 카메라 기자

 


침례교는 또 이번 총회 의장단 선거에서
스마트보트를 도입해 투표를 진행합니다.

모바일 전자투표 방식의 스마트보트는
지난 해 예장고신총회와 합신총회 임원선거에서 사용됐습니다.

전자투표 방식이 도입됨에 따라
2시간 넘게 진행됐던 임원선거 시간이
2,30분 내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침례교 김일엽 총무는
"이번 의장단 선거를 계기로 표결 처리 안건에 대해서도
스마트 보트를 도입해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전화 김일엽 목사 / 기독교한국침례회 총무
"본인이 소지하고 있는 핸드폰으로 QR코드를 부여받아서
직접 본인이 의사결정을 스마트 보트로 하고
선거도 스마트 보트로 진행을 합니다"

한편, 총회 의장단 후보에는
수원중앙침례교회 고명진 목사가 총회장으로 단독 입후보했고,
제1부총회장에는 대전은포교회 이욥 목사와
함께하는교회 김인환 목사가 후보로 나서
총대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2부총회장은 아직까지 등록한 후보가 없습니다.

박문수 총회장은
“코로나 상황에서 정기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총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CBS 뉴스 고석표입니다.


(영상편집 : 서형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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