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호 목사, '우리가 몰랐던 1세기 교회' 북 콘서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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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호 목사, '우리가 몰랐던 1세기 교회' 북 콘서트 열어

  • 2021-09-09 12:08

9일 포항제일교회에서, 초대교회의 환경과 공간 등을 복원

포항제일교회 박영호 목사(사진)의 책 '우리가 몰랐던 1세기 교회' 북 콘서트가 9일 포항제일교회에서 개최됐다. 포항CBS

 

포항제일교회 박영호 목사의 책 '우리가 몰랐던 1세기 교회'(IVP) 북 콘서트가 9월 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포항제일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번 북 콘서트는 지역 목회자와 성도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자 강의와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유튜브 '포항제일교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박영호 목사는 부산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와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뒤 시카고대학교에서 신약과 초기 기독교 문서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시카고 월드비전 운영위원과 시카고밀알선교회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2005년 시카고 약속의교회를 개척하고, 2015년부터 한일장신대학교 신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지난 2018년 9월 포항제일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저서는 그리스도인을 위한 통독주석 시리즈 '빌립보서' 등을 펴냈다.

우리가 몰랐던 1세기 교회 (IVP) 포항CBS

 

북 콘서트는 김정규 장로의 인사와 소개를 시작으로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회장 안순모 목사(단비교회)의 기도, 강사소개에 이어 저자 박영호 목사의 강의로 이어졌다.

박영호 목사는 "성경의 신앙을 배우기 위해 우리는 역사와 문학. 신학 세 가지 분야에 대한 기초지식을 가져야 한다"며 "이런 연구를 바탕으로 당시 회중들의 자기 이해와 세계 이해에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교회는 새로운 삶을 향해 부름받은 영적 공동체인 동시에 환경의 제약 안에 놓여있는 사회적 실체"라며 "초대 그리스도인들이 선포한 메시지는 새로운 것이었지만, 모임의 실제 형태는 당시 다른 사회적 집단들과 연속선상에 있었다고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사랑이 없으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객관적 해석과 함께 사랑의 해석이 함께 있어야 하며, 겸손과 사랑이야말로 우리가 항상 마음에 새겨야 하는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번 북 콘서트는 지역 목회자와 성도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포항CBS

 

참석자들은 "이번 저서가 신약성서 이해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는 귀한 작품"이라고 평가하며, "복음의 의미와 함께 우리가 회복해야 할 공동체의 참모습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북 콘서트는 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박영호)와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안순모 목사), 포항CBS(본부장 이재웅, 이사장 배혜수)가 공동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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