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조용기 목사 추모·…교계 인사도 애도

페이스북공유하기 트위터공유하기

문 대통령, 조용기 목사 추모·…교계 인사도 애도

문재인 대통령, "고인이 심어준 희망과 자신감, 한국 경제를 키운 밑거름"
이영훈목사, "조용기목사님은 영적인 아버지이자 스승…그 발자취 따라 가겠다"
소강석장례위원장, "한국교회의 큰 별이 사라졌다…다시 부흥운동 일으켜야"

여의도순복음교회 1층 베다니홀에 마련된 조용기 목사 조문소.

故 조용기 목사의 조문 첫날, 문재인 대통령이 친서를 보내 고인을 추모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친서를 통해 "모두가 어려웠던 시절, '우리도 잘 살 수 있다'는 목사님의 말씀은 큰 위안이었다"며 "목사님이 심어주신 희망과 자신감은 한국 경제를 키운 밑거름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 "목사님은 어려운 이웃들을 보듬는데도 앞장서 심장병 어린이 수술 지원과 국제 구호사업 등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펼치셨다"며 "목사님의 소천으로 상실감이 클 한국교회에 진심어린 추모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국교회 주요 인사들도 조용기 목사의 빈소를 찾아 고인의 삶과 사역을 기억했다.

빈소를 지키고 있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조용기 목사님은 영적인 아버지이자 스승이었다"고 회고하며 조 목사의 희망과 긍정, 용기의 복음이 전쟁 후 가난과 절망에 빠진 수많은 사람들을 일으켜 세웠다고 강조했다.

또, "조 목사님은 서대문 대조동 천막교회 시절부터 오갈 데 없는 가난하고 병든 자들과 함께 했다"며 조 목사의 성령운동과 함께 그 발자취를 따라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 어느 때보다 갈등이 심한 오늘날. 하나 되게 하는 성령의 능력을 간절히 구해야 한다"며 "갈라진 사회를 하나로 봉합하고,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소외된 이웃들에겐 예수의 사랑을 실천하는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장례위원장인 한국교회총연합 소강석 공동대표회장도 종일 빈소를 함께 지켰다. 소강석 목사는 "한국교회의 큰 별이 사라졌다"며 "이제 우리 모두가 조 목사님이 다 하지 못한 일들을 이어나가고, 한국교회에 다시 성령운동과 부흥운동을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이경호 회장과 이홍정 총무도 빈소를 찾아 고인의 삶과 사역을 기억했다. 이경호 회장은 "조용기 목사님은 어려운 시절, 복음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주었다"며 "하나님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고 편히 쉬시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는 "순복음교회에서 4년여 간 집사생활을 했다"며 조 목사와의 인연을 추억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윤 목사는 "조 목사님 밑에서 교회 운영과 시스템 등 많은 것을 배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주님을 향한 목사님의 사랑과 열정을 배운 것"이었다며 조 목사가 남긴 제자들을 통해서 그 정신이 이어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용기 목사 별세 이틀째인 15일엔 CBS 김학중 이사장과 김진오 사장, 국민문화재단 박종화 이사장, 극동방송 김장환 이사장, 예장통합 신정호 총회장, 예장백석 장종현 총회장, 구세군 장만희 사령관, 중앙성결교회 한기채 목사,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등 많은 교계 인사들이 빈소를 방문해 애도했다.

많이 본 뉴스

1 2 3 4

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