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행정관, 예장 합동총회 배광식 총회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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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행정관, 예장 합동총회 배광식 총회장 방문

  • 2021-10-07 14:05

청와대·문체부 관계자, 7일 오전 예장합동 106회 배광식 총회장 방문
이정미 행정관, "코로나 상황 한국교회 인내와 헌신 감사"
배광식 총회장, "한국교회 4단계 방역 조치...예배 갈급함 이해해달라"

이정미 청와대 행정관과 백중현 문체부 종무관(좌)이 예장합동 배광식 총회장(중앙)을 만나 교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청와대 이정미 행정관과 문화체육관광부 백중현 종무관이 7일 서울 강남구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회관을 찾아 교계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정부관계자의 총회 방문은 예장합동 106회 배광식 총회장 취임에 맞춰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미 행정관은 “대통령께서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교회가 우리 사회를 위해 기도하고 인내해주신 부분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계신다”고 전했다.

이어 이 행정관은 “청와대에서도 한국교회를 비롯한 종교계의 역할과 목소리를 충실하게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문화체육관광부 백중현 종무관은 “우리 사회가 코로나19 이후를 준비하기위해서는 치유와 회복이 필요한 데 교회의 역할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예장합동 배광식 총회장은 교회에 대한 형평성에 맞는 방역 조치를 요청했다.

배광식 총회장은 “정부가 종교를 너무 압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한국교회는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4단계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회에 대해서만 너무 엄격하게 방역 조치를 요구하는 게 아닌가 싶다”며, “대통령께서 예배에 갈급한 성도들의 심정을 헤아려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 총회장은 “합동총회는 정부의 비대면 예배 권유를 받아들이고 정부 방역정책에 대해서도 반대한 적이 없다”며, “교회의 속성을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정부 관계자와 예장합동 배광식 총회장 환담 자리에는 예장 합동 고영기 총무와 서기 허은 목사도 함께 배석했다.

아울러 환담 참석자들은 한국교회의 사회통합 역할에 대해 공감하고,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국정 운영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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