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고신 강학근 총회장, "교단설립 70주년 70일 기도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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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고신 강학근 총회장, "교단설립 70주년 70일 기도운동 전개"

  • 2021-10-08 18:29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71회기 강학근 총회장.

 


[앵커]

신임 총회장에게 듣는다, 오늘은 교단 창립 7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강학근 총회장을 만났습니다.

강학근 총회장은 아름다운 신앙의 전통을 가진 교단으로서 ‘새벽기도’를 회복해 교단 체질 개선에 나서겠다는 각옵니다.

천수연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예장 고신 71회 총회 강학근 총회장은 총회 설립 70주년을 맞아 교단이 다시 세상의 빛으로 나아가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옵니다.

일제강점기 신사참배 반대한 신앙 유산을 바탕으로 교단차원에서 새벽기도를 회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한국교회를 회복시킨다는 계획입니다.

고신 70일 새벽기도운동은 내년 2월 7일부터 부활절인 4월 17일까지 70일 동안 진행됩니다.

[인터뷰] 강학근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초창기의 뜨거웠던 모습들 지금은 우리가 너무나 그 부분에 대해서 쇠약해져있다. 우리가 회복하는 길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교단 창립) 70년이니까 70일 기도회를 해서 전 교회가 다함께 해보자”

고신총회가 태동한 대구서문로교회를 시무하는 강학근 총회장은 새벽기도운동 못지않게 교단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해왔습니다.

지난 회기 고신총회 70주년준비위원회를 이끌며, 포스트코로나 시대 고신교회의 미래를 그려왔습니다.

고신총회 학생신앙운동 SFC 간사 출신인 강학근 총회장은 다음세대를 위한 투자와 미자립교회 지원에 교단의 미래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수년 내 교단 주일학교가 사라질 수 있다는 위기감과 코로나19로 존립의 위기에 처한 미자립교회를 위한 고민 없이는 교단의 미래를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강학근 총회장은 다음 세대들에게 신앙 유산을 전승하는 것과 교회 남은 재정 10%를
미자립교회를 돕는 일에 사용하자는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학근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이 아이들이 앞으로 사는 세상이 정말 힘들 건데 힘든 세상 가운데서 그 때 엄마 아빠와 기도했던 그 기도가 마음의 불씨가 돼서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겠나”

아울러 강학근 총회장은 코로나19로 한국교회 연합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기존 한국교회총연합 중심의 연합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강학근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교단 연합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어떤 세를 형성 한다기보다 영적인 교류를 통해서 국가에 바른 소리를 낼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을 함께 가꿔갔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예장 고신총회가 교단 창립 70주년을 맞아 고신 정신 회복에 나서고 있습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기자 이정우
영상편집 서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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