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한국루터회가 지난 7일과 8일 중앙루터교회에서 제 5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CBS뉴스 캡쳐)
기독교한국루터회 전직 총회장이 교단에서 출교됐습니다. 루터교는 지난 8일 폐회한 제 51차 정기총회에서 진영석 전 총회장의 출교를 총대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결의했습니다.
진영석 전 총회장은 지난 2018년 제 48차 총회에서 총회장 취임 1년만에 해임되고 이에 불복해 총회 측과 사회법적 소송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심과 2심 법원이 총회 측의 손을 들어준 가운데 진 전 총회장이 상고하면서 대법원의 판단만 남았습니다.
루터대학교 권득칠 총장에 대한 총회 인준은 부결됐습니다. 현재 루터대 학교법인 이사회는 진 전 총회장 측으로 구성돼, 총회 파송 이사를 거부하고 있는 상탭니다.
한편, 루터교는 올해 처음 윤리위원회를 신설하고 초대 위원장에 강현길 은퇴목사를 선출했습니다.
윤리위원회는 목회자 등 교단 구성원들의 비위나 윤리적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조사해 실행위원회에 보고하는 역할을 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