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DMZ 국제평화회의 개최...'시민평화외교' 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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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DMZ 국제평화회의 개최...'시민평화외교' 화두

  • 2021-10-11 12:44

철원 국경선평화학교 주관 12일 '2021 DMZ 국제평화회의' 개최
지난 2013년 부터 '한반도 종전선언', '평화협정' 체결 염원 국제회의 개최
'한반도 평화협정위한 민의 평화외교운동' 주제 토론

강원도 철원군 'DMZ 평화의 길'. 사진공동취재단

 


한반도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을 염원하는 기독·시민 평화운동가들이 12일 분단의 상흔을 간직한 철원에 모인다.

2021 DMZ 국제평화회의가 12일 ‘한반도 평화 인권을 위한 접경지역 네트워크와 국제연대’를 주제로 철원 한탄리버스파호텔에서 열린다.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DMZ 국제평화회의는 철원 국경선평화학교 주관으로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됐으며, 성공회대, 아시아태평양YMCA연맹, 여성평화운동네트워크, 사단법인 평화의씨앗들, 한신대 글로벌피스연구원, 한국YMCA전국연맹 등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화상회의로 개최한 바 있다.

2021 DMZ국제평화회의 참석자들은 '한반도 평화협정을 위한 민의 평화외교운동'에 대해 토론하고, 한반도 상황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국제적 홍보 방법도 모색할 예정이다.

정지석 국경선평화학교 교장은 "이번 회의에서는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시민들의 관심과 지지, 참여를 독려하기위해 '시민평화외교'운동 개념이 소개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정지석 교장은 "그동안 공공외교, 민간외교란 말은 있었지만, 적극적인 실천 언어로서 시민평화외교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DMZ국제평화회의에는 크리스틴 안 WMD(Women Cross DMZ) 상임대표, 김동찬 뉴욕 시민참여센터 대표, 김종대 아틀란타 리제너레이션무브먼트 공동대표, 조원태 뉴욕 이민자보호교회 네트워크위원장, 강성영 한신대 총장, 김기석 성공회대 총장, 강경민 평통연대 상임대표, 김원배 빛고을평화포럼 원장, 강주석 천주교 의정부교구 민족화해위원장, 한미미 세계YWCA부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철원과 연천, 파주, 김포, 강화에 거주하는 접경지역 주민 대표들도 DMZ국제평화회의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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