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 정착위한 '민간 평화외교' 활동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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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정착위한 '민간 평화외교' 활동 시동

2021 DMZ국제평화회의 12일 철원에서 개최
한반도 평화 정착위한 민간 네트워크 구축, 국제 연대 공감
"미국내 한반도 상황 왜곡된 정보 바로잡아야"...민간 주도 평화외교 제안
세계시민적 통일관 정립 필요 의견도..."한반도 평화가 곧 세계평화"
“종전선언과 평화 협정을 향한 한·미(동포) 시민 평화외교 운동 시작” 공동 실천선언

2021 DMZ국제평화회의가 12일 철원 한탄리버스호텔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시민운동 차원의 '평화외교' 운동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다.

[앵커]

한반도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을 염원하는 기독·시민 평화 활동가들이 분단의 상흔을 간직한 강원도 철원에 모였습니다.

활동가들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서는 민·관 협력뿐만 아니라 세계 시민과의 연대가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현장음) "무엇을 원하세요? 평화. 언제 해야 하나요? 지금"

2021 DMZ 국제평화회의가 ‘한반도 평화·인권을 위한 접경지역 네트워크와 국제연대’를 주제로 철원에서 열렸습니다.

지난 2013년부터 계속 돼 온 DMZ 국제평화회의는 성공회대, 아시아태평양YMCA연맹, 여성평화운동네트워크, 사단법인 평화의씨앗들, 한신대 글로벌피스연구원, 한국YMCA전국연맹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접경지역 주민들과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평화 활동가들도 참석했습니다.

뉴욕 UN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대북 전단 살포의 실체를 알린 뉴욕우리교회 조원태 목사는 미국인들이 왜곡된 통로를 통해 한반도 상황을 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 목사는 유권자이면서 납세자인 재미동포들이 미 연방의원들과의 접촉을 통해 한반도 상황을 바로 알리고 평화 정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시 말해 민간차원에서 전략적인 평화외교가 필요하다는 이야깁니다.

[녹취] 조원태 목사/ 뉴욕우리교회
“(재미 한인) 유권자들이 실질적으로 한반도 평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치인들, 종교인들과 함께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왜곡된 (정보) 통로를 바로잡는 역할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고 김대중 대통령의 손자로 미국에서 코리아피스네트워크 운동을 벌이는 김종대 대표는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서는 세계시민적 통일관 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민족의 동질성 회복을 위한 통일을 넘어 한반도의 평화가 주변 국가, 더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연결됐다는 점을 세계 시민들에게 알려야 된다는 겁니다.

[녹취] 김종대 공동대표 / 리제너레이션무브먼트
“세계시민정신은 보편성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화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통해서 통일의 논리를 세워간다면 더욱 더 많은 세계 시민들의 참여를 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평화통일연대 강경민 상임대표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다섯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시민운동 확산에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강경민 목사 / 평화통일연대 상임대표
“사실은 5번의 정상회담이 보이지 않는 열매를 맺었지만 특히 시민운동의 확장에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5번의 정상회담을 통해 합의된 것들이 우리 시민운동의 외연을 확장시키는데 적극적으로 공헌했습니다.”

최근 남북간 종전선언 논의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이른바 민간차원의 평화외교가 한반도 평화의 마중물이 될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장소) 2021 DMZ 국제평화회의 / 어제(13일), 철원 한탄리버스파호텔

영상기자 정선택
영상편집 서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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