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예배 종교활동 참여 범위도 확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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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예배 종교활동 참여 범위도 확대돼

  • 2021-10-15 18:21

 

[앵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도, 일상 회복을 이어가기 위한 중간다리로 일부 내용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 종교시설의 예배 인원은 99명 상한 제한을 없애고 전체 수용인원의 10%까지 가능해집니다. 최경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정부가 위드 코로나 즉,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행하기 위한 징검다리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변경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2주 동안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사적모임 기준을 단순화해 4단계 지역은 시간에 관계없이 미접종자만 모이면 4명까지, 접종완료자를 포함하면 8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3단계 지역에서는 접종완료자 2명을 추가로 허용해 10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4단계 지역의 식당과 카페 영업시간은 현행 밤 10시로 유지되지만, 3단계 지역은 자정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또, 독서실·스터디카페·공연장·영화관 등은 4단계 지역에서도 자정까지 영업할수 있게 됩니다.

종교시설의 경우 4단계 지역에서 예배 인원을 100명 미만으로 제한하던 것을 없애고 전체 수용인원의 10%까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접종 완료자만 모일 경우 20%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전체 수용인원이 2천명인 예배당인 경우 최대 2백명, 접종완료자만 모인다면 4백명까지 모일 수 있게 되는 겁니다.

[녹취]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대면예배 등 종교활동도 접종완료자의 참여 범위를 확대하도록 하였습니다. 4단계 수도권지역은 현재 수용 가능 인원이 10%가 참석 가능하고 최대는 99명까지 상한선이 존재하였습니다. 이 상한을 해제하여 최대 10%까지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3단계 지역에서는 전체 수용인원의 20%까지, 접종 완료자만 모일 경우 30%까지 가능합니다.

다만, 각종 소그룹과 식사모임 등의 금지는 유지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일부 완화된 가운데 한국교회총연합은 조속한 시일 내에 위드 코로나 체제로 개편해 국민의 일상이 회복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소강석 목사 /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
“우리 한국교회는 예배의 숭고한 그 가치를 지켜야하면서 동시에 교회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된단 말이죠. 그래서 어렵게 얻어낸 이 결과물을 소중하게 우리가 생각하고 안전한 예배를 드려야 됩니다. 우리가 정말 몇 주 동안 최선을 다하고 방역의 모범을 다해야 위드 코로나 시대에 우리가 좀 더 에배를 회복하고 예배의 자유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한교총은 2년여 기간 동안 각고의 인내로 방역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주신 교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조속한 기간 내에 교회의 모든 예배와 교육과 모임이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CBS뉴스 최경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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