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 식물 그림전...김준영의 '물이 바다 덮음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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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 식물 그림전...김준영의 '물이 바다 덮음 같이'

단순한 풍경화가 아닌 하나님의 메시지 담긴 그림
싯딤·감람·로뎀·종려·버드나무, 우슬초 등 30여점
다음달 5일까지 서울 새문안갤러리에서 전시

서양화가 김준영씨의 '물이 바다 덮음 같이' 성경 속 식물 그림전이 새문안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앵 커]

성경 속에는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수많은 식물들이 등장합니다.

성경 속 나무와 식물들을 단순한 풍경화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담아 전시하고 있는 갤러리를 최종우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기 자]

서양화가 김준영씨의 성경 속 식물 그림이 전시되고 있는 새문안갤러리.

천지창조에서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신 것처럼 각각의 작품에서 흘러나오는 생명력이 마치 살아있는 나무들을 보는 듯합니다.

[김준영/서양화가]
“2004년도에 이스라엘에 성경 속 식물을 공부하러 갔었습니다. 올리브나무, 감람나무와 종려나무, 로뎀나무, 싯딤나무, 그리고 우슬초, 들에 핀 백합화, 이런 것들을 보면서 이 땅에는 없는 나무들이라서 그것을 좀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있고, 그 안에 있는 하나님의 그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서...”

작가는 30여점의 작품들이 단순한 풍경화가 아니라 예배의 시간이라고 강조합니다.

[김준영/서양화가]
“그냥 풍경화처럼 보이지만 저는 그냥 풍경화를 그리는게 아니고요, 하나님의 은혜의 단비. 어디나 내린 비가 하나님의 사랑 같아서 밑 작업을 할 때에 붓끝으로 하나하나 긁어내리면서 예배의 시간입니다.”

이 예배의 시간을 통해 코로나 시대,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하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김준영/서양화가]
“이것으로 인해서 이 어려운 코로나 시대에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는...”

이번 전시회 주제인 ‘물이 바다 덮음 같이’.

갈릴리 호수의 물이 차오르는 듯 느껴지는 이 작품은 물이 바다 덮음 같이 하나님의 영광이 온 세상 가득하기길 묵상하면서 그렸습니다.

싯딤나무.

광야에서도 깊이 뿌리를 내려 생명력이 강한 싯딤나무는 하나님께서 모든 지성소안의 목재는 싯딤나무로 만들라고 명령하신 거룩한 나무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십자가에 달려 고통스러워하는 예수님의 입에 신포도주를 적셔 대준 성스러운 식물 '우슬초'.

서울 양재천에 있는 버드나무를 소재로 한 시편에 나온 '시냇가에 심은 나무'.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이 가지를 흔들며 호산나를 외쳤던 '종려나무'.

엘리야가 광야에서 쉬었던 그늘 '로뎀나무'.

이처럼 작품마다 하나님의 메시지가 담겨진 김준영씨의 성경 속 식물전, ‘물이 바다 덮음 같이’는 다음달 5일까지 새문안갤러리에서 전시됩니다.

CBS뉴스 최종웁니다.

[영상기자 / 정선택, 영상편집 / 이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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