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정원 50%까지 대면 예배 가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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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부터 정원 50%까지 대면 예배 가능할 듯

  • 2021-10-25 18:13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공청회'에 참석, 박향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의 주제발표를 듣고 있다. 이날 공청회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 분과가 마련한 단계적 일상회복 초안을 소개하고, 각계 전문가와 국민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진환 기자

 

[앵커]
정부가 다음달 위드 코로나, 즉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앞두고 전반적인 이행 로드맵과 관련된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다음달부터 일상회복 1단계에 돌입해 3단계에 걸친 점진적 방역 완화가 이뤄질 전망인데, 위드 코로나 시행 여부는 여론 수렴과정을 거쳐 오는 29일에 최종안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최경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완료율이 70%를 넘어섬에 따라 정부가 다음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공청회'에서 다음달 1일부터 일상회복 1단계에 돌입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정부가 구상중인 일상회복 1단계에서는 장기화된 거리두기로 큰 희생을 감내해야 했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고려해 유흥시설을 뺀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시간 제한이 풀리게 됩니다.

사적모임은 접종완료자와 미접종자 구분 없이 모든 지역에서 최대 10명까지 허용됩니다.

다만, 마스크를 벗고 실내 취식이 이뤄지는 식당·카페에 한해 미접종자 규모를 제한하는 현행 방역조치가 유지될 예정입니다.

교회 등 종교시설은 일상회복 1단계에서 미접종자를 포함해 전체 정원의 50%까지 대면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허용합니다.

다만, 찬송이나 통성기도 등 방역 상 위험도가 큰 행위들은 단계적으로 완화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공청회 등을 거쳐 오는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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