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기후위기 연대와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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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기후위기 연대와 관심을"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주최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 개최
기후위기·양극화·펜데믹·냉전 등 시대적 과제 예술가 상상력 동원
천주교·정교회·개신교 작품 교류 3개 마당 100여 점 전시
미얀마 특별전...민주와 평화를 위한 연대와 관심 호소

최병수 작가의 <미래의 무거운 짐> 작품.

[앵커]

교회 일치를 추구하는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가 오늘(27일) ‘지구적 관심, 희망의 꽃봉’을 주제로 제 3회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를 열었습니다.

올해 에큐메니칼 예술제는 기후 위기와 냉전, 양극화, 펜데믹의 확산 등 전 지구적인 과제 앞에 연대와 관심을 호소하기위해 마련됐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아기가 지구를 어깨에 메고 있는 모습은 비장함이 느껴집니다.

기후위기에 직면한 지구에서 살아가야하는 미래 세대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 작품은 최병수 작가의 <미래의 무거운 짐>입니다.

고 한경직 목사의 조카인 인상파 작가 한희원 씨의 <눈발이 쓰치는 밤>입니다.

청명한 겨울 밤 하늘에서 쏟아지듯 내리는 하얀 눈, 낮은 지붕의 집, 언덕위의 교회 풍경은 높은 빌딩 숲에 사는 도시인들에게 순수의 평화로움을 선물합니다.

한국의 천주교회와 정교회, 개신교회가 함께하는 제 3회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는 지구가 직면한 기후위기와 냉전, 양극화 등 시대적 문제들을 예술가들의 상상력으로 풀어보자는 취지로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임의진 목사 / 에큐메니칼문화예술제 예술감독
“코로나 상황을 맞게 된 가장 큰 원인이 무엇인가 또 기후 위기 속에 놓이게된 상황이 어떤 것일까 찾아보는 근본적인 성찰도 있구요 이를 극복해보려는 예술적인 희망의 정진, 수행자같은 모습도 담겨있구요. ”

전시회는 ‘지구적 관심과 에큐메니칼 기도’ , ‘미얀마 작가와 연대하는 특별전’, ‘2021년의 행복과 기쁨’ 사진공모작 전시 등 3개 마당으로 이뤄졌으며, 1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됐습니다.

한국정교회와 천주교회에서 성화 제작에 주로 쓰이는 이콘화의 진수를 엿볼 수 있고, 문익환 목사와 김수환 추기경, 김근태 의원 등 반가운 얼굴도 작품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미얀마 작가와 연대하는 특별전에서는 우리나라와 미얀마 작가들이 작품을 통해 그 어떤 가치와도 바꿀 수 없는 민주와 평화를 위해 연대해 줄 것을 호소합니다.

[인터뷰] 임의진 목사 / 에큐메니칼문화예술제 예술감독
“미얀마의 군부쿠데타가 일어나서 많은 민중들이 슬퍼 우는 현실들을 목도하면서 우리 광주가 느꼈던 모습들을 다시 상기하게 됐구요. 개신교 교회협 식구들,가톨릭의 식구들, 정교회 식구들이 함께 모여서 (민주화를 위해) 기도했던 모습들을 상기하게 됐어요.”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는 다음 달 1일까지 현장 전시와 온라인 전시를 병행합니다.

작품들은 코로나19 펜데믹과 기후위기, 양극화, 불평등 등 불안과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혼자가 아닌 우리가 희망의 꽃봉오리를 피울 수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장소) 제3회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 / 27일 - 11월 1일,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 1전시관

영상기자 정용현
영상편집 두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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