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터교 김은섭 총회장 취임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총회장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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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교 김은섭 총회장 취임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총회장 될 것"

  • 2021-11-01 20:37

기독교한국루터회 제 8대 총회장으로 김은섭 목사가 취임했다. (기독교한국루터회 제공)

 

기독교한국루터회 김은섭 총회장이 오늘(1일) 공식 취임했다.

서울중앙루터교회에서 열린 취임예식에서 김은섭 총회장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갈 것을 다짐했다.

 

김은섭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한국사회나 한국교회의 현실은 방기곡경(旁岐曲逕:샛길과 구불구불한 길)과 같아 교회 지도자들도 작은 이익을 위해 큰 길이 아닌 샛길로, 바른 길이 아닌 그릇된 길로 다니고 있다”면서 “교회는 어떤 상황에서도 그릇된 길이 아니라 바른 길,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회장은 “우리는 도반(道伴:함께 도를 닦는 벗)으로, 함께 진리와 생명의 길을 가는 친구”라면서, 교단의 목회자들과 함께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을 향해 강하고 담대하게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홍정 총무는 한국교회와 사회를 위해 루터교단이 바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홍정 총무는 취임예식 설교를 통해 “루터교단과 김은섭 총회장이 정의와 평화, 생명이 풍성하고 경제민주사회를 이루는 한반도가 되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나서며 한국교회의 일치와 개혁에 힘쓰는 교단이 돼 달라”고 말했다.

김해철 전 총회장은 교단과 유지재단, 학교재단에 대한 책임있는 청지기의 사명을 당부하는 의미로 교단기와 열쇠를 김은섭 총회장에게 전달했다.

김은섭 총회장은 오는 2025년 10월 31일까지 4년간 루터교 8대 총회장으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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